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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美 4차례 자이언트스텝에 한은 "부합"…시장변동성 파장은 경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11-03 11:00:00

이승헌 부총재 "통화정책 긴축…불확실성 주의"

연준 매파 기조 재확인…경제금융수장들 "경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의 사상 첫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과 관련해 한국 통화당국은 예상과 부합했다는 진단이다. 물가와의 전쟁이 장기전에 접어들면서 미국발 통화긴축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당초 분석과 맞아떨어졌다는 의미다.

이로써 국내 이목은 한국은행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 쏠리는 가운데, 한은 역시 연속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종전 3.00~3.25% 기준금리를 3.75~4.00%로 0.75%포인트 인상한 것에 대해 "예상에 부합했고 (한은은)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기조가 여전히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것을 확인했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을 경계했다. 

이 부총재는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주요국 환율의 움직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은 또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에 참석해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지목해 적절히 대응할 것을 의결했다. 회의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와 그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동향, 회사채·단기자금시장 동향 점검이 이날 회의의 주제로, 특히 파월 연준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긴축 기조 유지를 시사한 것이 화두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글로벌 신용평가 지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0%, 나스닥 지수는 3.36%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관련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역시 0.7% 오르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1bp=0.01%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이들 수장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서는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인데, 관련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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