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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영화ㆍ드라마ㆍ웹툰 확장 나선다...엔터테인먼트 기업 변모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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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영화ㆍ드라마ㆍ웹툰 확장 나선다...엔터테인먼트 기업 변모 '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지현 인턴기자
2023-01-13 16:10:29

넥슨, 바른손이엔에이와 MOU 맺고 확장 본격화

넷마블ㆍ컴투스도 자회사 등에 직ㆍ간접적 투자

게임社 엔터테인먼트 확장, 본업과의 시너지...수익 확보에도 도움

넥슨 메이플스토리[사진=넥슨]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게임업계가 엔터테인먼트 분야 확장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넷마블·컴투스는 지적재산권(IP) 확장과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먹거리에 투자에 나선다.

먼저 넥슨은 게임사업 외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지난 10일에는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와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넥슨의 일본 법인인 넥슨재팬은 지난해 영화 제작사 AGBO 최대 주주로 올랐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해 11월 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 넥슨은 게임에 한정하지 않고 폭넓은 관점에서 재미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넷마블도 지난 2018년부터 게임 외 엔터테인먼트에도 투자하고 있다. 넷마블은 BTS 소속사인 하이브에 2000억원대 투자를 진행했다. 또 연예기획사인 에이스팩토리 지분 51%를 주식 교환 형태로 인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계열사인 넷마블에프앤씨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가상 아이돌 그룹 '메이브'를 선보였다. 메이브는 지난 9일 사회적관계망(SNS) 채널을 열고 활동 시작을 알렸다.
 

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에서 만든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자사의 미디어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가 웹툰 원작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흥행시킨 데 힘 입어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에 나선다. 지난해 7월에는 기존 4개 계열사를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하기도 했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0편 이상 자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11월 SM엔터테인먼트에 690억원대 투자를 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모를 예고하고 있다.

게임업계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장에 나서는 것은 본업인 게임과 신규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비스를 길게 한 게임은 자체 지적재산권(IP)을 갖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고, 게임 외 웹툰·애니메이션 등으로 원작이 다시 주목 받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게임사업 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게임들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게임 업체들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게임사업 외 다른 분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며 "기존에는 소설·영화의 게임화가 이뤄졌다면 지금은 게임의 소설·영화화 등 작업이 이뤄져 각 업체들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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