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지난해 누가 장사 잘했나…유통가 오너 '연봉킹'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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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 기자
2023-03-22 17:20:36

'2021년 연봉킹' 이재현 CJ그룹 회장, 221억 수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난해 3개 계열사서만 54억 수령…향후 100억 넘을듯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36억 수령…정지선 회장도 43억 받아

(왼쪽부터) 이재현 CJ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각 사 ]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주요 유통기업 오너들의 연봉이 대부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연봉킹’ 자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 한 명이 차지할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CJ 주요 계열사에서 전년 대비 1.3% 오른 총 221억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주사에서 106억44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72억9400만원, CJ ENM에서 41억9800만원 등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218억61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재계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해 CJ제일제당으로부터 급여 35억5000만원과 상여 35억6400만원 등 총 71억1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2021년(106억7000만원) 대비 35억56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전날 기준 롯데쇼핑‧제과‧칠성음료 등 3개 계열사에서 총 54억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2% 증가한 수치다.
 
롯데제과에서 받은 급여는 20억5000만원, 상여 3억6600만원 등 총 24억1000만원이다. 이는 전년(21억8500만원)보다 2억31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또 롯데쇼핑에서 급여 15억9000만원, 상여 1억5000만원 등 17억4000만원을 받아 전년(15억원) 대비 2억4000만원을 더 받았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급여 10억9000만원과 상여 1억6000만원 등 12억5000만원을 받으며 전년(11억3300만원)보다 1억1700만원을 더 수령했다.
 
신 회장의 경우 롯데지주·롯데케미칼·호텔롯데·롯데물산 등에서 받는 연봉까지 합산하면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2021년 192억대의 보수를 수령했다.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는 작년 신세계와 이마트로부터 164억9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4000만원, 상여 16억7500만원 등 총 36억1500만원을 받았다. 전년(38억9100만원)과 비교해 2억76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지난해 급여 18억7900만원, 상여 16억2900만원 등 총 35억800만원을 받았다. 전년(34억2000만원)보다 8800만원 증가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지난해 급여 31억2900만원, 상여 12억1900만원 등 총 43억4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 39억2600만원에 비해 10.8% 증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전년보다 15.5% 줄어든 35억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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