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중국 물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칭따오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칭따오국서체육문화산업 유한공사와 ‘제주용암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7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궁빈 칭따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총경리, 궁서화 칭따오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칭따오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중국 내 칭따오맥주를 유통·판매하는 회사로 칭따오시 최대 음료판매 기업 중 하나다. 칭따오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대규모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고 축구클럽 등을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1년여간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영업망 구축 등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현지 제품명 ‘아이궈루이 화산용암수’로 생산·공급한다. 칭따오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와 칭따오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중국 내 판매·유통을 맡는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한 중국 물 시장 진출로 제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음료 사업의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