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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58회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한 이혜진 노리앤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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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58회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한 이혜진 노리앤드 대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3-05-16 06:00:00

지문 연계 물류추적관리시스템과 웨어러블형 바코드리더기 개발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 시스템으로 중소기업에 도움 줄 것"

이혜진 대표가 핸드헬드 타입 바코드 리더기와 손목시계형 결제단말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명섭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웨어러블 바코드 리더기, 카드결제 단말기에 이어 물류의 입하에서 출하까지 완전 자동화 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5월 12일 개최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노리앤드 이혜진 대표이사가 밝힌 향후 계획이다. 이혜진 대표는 생체신호인 지문과 연계한 물류추적관리시스템과 반지, 목걸이, 시계 형태로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바코드 스캐너 등을 개발해 우리나라 물류관리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혜진 대표는 지난 2017년 9월 회사 설립 후 2019년 웨어러블 카드결제 단말기를 출시했으며, 2020년에는 물류자동화 이미지센서 모듈 공장을 증설하고, 웨어러블 보조장치와 휴대폰용 바코드스캐너, 웨어러블 단말기용 손목밴드 등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사용자의 지문 인증을 통해 동작하는 바코드 스캐너 시스템'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올해의 여성 발명왕'에 선정된 바 있다.

◆물류 현장 근로자의 수고를 덜어 삶의 질 향상…성·연령차별도 해소

이 대표의 발명품은 국내최초로 개발된 지문인식형 융합 바코드 스캐너로, 생체 정보를 장비에 등록시킨 뒤 지문 인증을 거쳐 사용하도록 고안돼 물류 흐름 전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보안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약 600그램의 무겁고 큰 장비를 23그램으로 소형 경량화한 웨어러블 제품으로 개발해 물류 현장 근로자의 수고를 덜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여성이나 노인도 업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성차별, 연령차별을 완화하는 장점도 있다.

이 대표는 오랜 하드웨어 제조사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물류로봇 개발을 염두에 두고 창업을 했다. 개발과정에서 로봇에 사용되는 수많은 센서와 모듈들을 개별 제품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웨어러블 제품 개발로 이어진 것이다. 

기업간거래(B2B)시장에서 15년을 근무한 경험으로 현장 상황을 잘 알고 있었던 이 대표는 “당시 사용되던 제품들의 단점을 없애고 좀 더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생각에 가볍게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핸드헬드 타입과 반지처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링 타입, 손목시계 타입 등 웨어러블 제품들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노리앤드의 손목시계형 카드결제기(좌), 스마트폰에 부착 사용 시연(우) [사진=박명섭 기자]


핸드헬드 타입 제품은 지문인식기능이 내장돼 있어 병원 등의 의료용 마약류 관리부터 백화점 등의 상품관리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추적관리가 가능해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고 적용범위도 넓다.

손목시계형 카드결제 단말기는 IC카드 삽입부 등에 자체 특허기술이 다수 적용돼 있다. 배달원이나 전통시장 상인, 주유소 등 카드를 받아 그 자리에서 결제하는 경우에 매우 유용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도 탈부착이 가능해 레스토랑 등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기능을 갖춰야 하는 키오스크(KIOSK)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 대표는 “결제단말기 개발 이후 시장 진입을 위해 다수의 밴(VAN)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봤는데, 우리나라 밴사가 독특한 수수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단가나 인증 비용 등의 부담이 커 조건이 맞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하려 했는데 애플페이가 그런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여 하반기에 다시 시도해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 시스템을 개발에 집중

이 대표는 최근 하드웨어보다는 플랫폼 쪽으로 연구인력을 많이 전환하고 있다. 이 대표는 “물류의 입하에서 출하까지 완전 자동화 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서울 근교를 거점으로 그 시스템이 갖춰진 물류창고를 직접 오픈해 운영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각대로 된다면 전국으로 거점을 확산하고, 수출도 하려 한다. 지금은 플랫폼 서비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그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우리가 만든 제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창업 후 여러 하드웨어 제품을 출시했지만 납품은 SI(시스템 통합)업체 등을 통해야 가능한 구조였고, 그 단계들이 매우 복잡했다. 그래서 플랫폼을 만들고 서비스를 오픈해 거기에 우리가 개발한 하드웨어를 접목시켜 턴키(Turn key)방식으로 납품해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며 시스템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형 온라인마켓을 통해 원활한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납품 물량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돼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 그 비용을 줄이면서 효과를 내려면 인건비가 추가될 수밖에 없다”라며 “재고부담과 인건비에 포커스를 맞춰 로봇이나 자동화 장비, 그리고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 부분이 앞으로 가장 큰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개발중인 마이크로 플필먼트 시스템은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전용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물류를 활용한 사업을 창업·운영하면서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도 대기업 못지않은 물류시스템을 운영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물류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전담직원 채용 및 인프라 구축을 하지 못하는 중소규모 판매자들이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대형오픈마켓 등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몰 운영만으로도 동등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혜진 (주)노리앤드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 수훈 후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박명섭 기자]

이 대표는 산업훈장 수훈에 대해 “3년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부분과 꾸준한 매출 상승, 31건의 특허 및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보유, 진행 중인 여러 개의 프로젝트, 그리고 직원들의 기술개발 성과가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20년의 현장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더 노력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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