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 인증은 2015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후원 매개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모범적으로 후원활동을 일궈낸 기업 및 기관을 심사해 수여한다.
올해 심사는 △조직 역량 △문화예술후원 운영체계 △문화예술후원 성과 △최근 3개년 수상 실적 △신규 후원 사업 등을 주요 항목으로 설정해 평가했다. 심사 결과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16곳이 신규 선정됐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동아제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마로니에 백일장'의 상금과 사업비 전액을 40년 동안 지속후원하며,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문학에 관심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당일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분야의 우수 작품을 선발한다.
동아제약은 또 2020년 '문화예술봉사단 메리'와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 메리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나돼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케스트라와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 예술단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올해 창립 91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은 종합 헬스케어 회사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