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술 지원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인텔리전스 중추로, 2017년부터 IOC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다.
강원 2024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로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돼 81개국 1900여명의 15~18세 청소년 선수들이 알파인 스키·컬링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인 만큼 스탭 관리 시스템과 예매 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운영 관리 플랫폼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축했다.
특히 강원 2024 개막식에서는 올림픽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가 올림픽 성화와 함께 점화된다. 디지털 성화는 라이브 콘텐츠 렌더링·저장·관리·전시가 가능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강원도의 32가지 기상 조건 중 그날 날씨에 맞춰 색상·배경이 변한다. 이는 디지털 혁신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해 IOC의 지속가능성 추구와도 상응한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 △스탭·자원봉사자 관리(SVM) 포털 구축△티켓 예매 시스템 구축△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한 실시간 중계 등 기술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SVM 포털은 5000명이 넘는 직원·자원봉사자들의 유연한 행사 진행과 내부 협업에 도움을 준다. 티켓 예매 시스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로 구축해 클라우딩 컴퓨팅의 안정성·유연성·확장성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함께 개발한 ‘OBS 클라우드’를 통해 고화질 라이브 신호를 미디어 권리 보유자들(MRHs)에 전송해 더 많은 시청자와 올림픽 경기를 공유할 수 있다.
조지 장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은 이날 “이번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에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에 브랜딩하는 이점이 있다”며 “알리바바는 세계 3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IaaS) 제공업체로서 한국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고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