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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 이제 혼자가 아니다: 소셜 다이어트 앱 '삐약' 등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3-06 09:39:12

카카오벤처스 투자 유치…비만 치료제 정보 공유와 체중 관리 동반자로 주목

비만 치료제 관리 플랫폼 ‘삐약’ 운영사 비비드헬스 사진카카오벤처스
비만 치료제 관리 플랫폼 ‘삐약’ 운영사 비비드헬스 [사진=카카오벤처스]

[이코노믹데일리] 비만 치료제 관리 플랫폼 '삐약' 운영사 비비드헬스(Vivid Health)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비만 치료 환자들의 새로운 동반자가 등장했다. 삐약은 비만 치료제 복용 전후 사용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체중 관리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셜 다이어트 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삐약 앱은 식욕억제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별 부작용, 만족도, 효과 등 사용자의 복용 후기를 제공하며, 성별, BMI, 생활 패턴이 유사한 사용자와 운동, 식단 관리를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약물 복용 후 지속적인 관리를 유도하여 요요 현상을 방지하고 체중 감량 효과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비만 인구는 2035년 19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0년 약 10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성인 비만 인구 중 약 10%가 비만 약 처방 경험이 있지만, 사용자 특화 커뮤니티는 부족한 상황이다. 삐약은 이러한 시장 틈새를 공략하며 사용자 중심의 비만 치료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비비드헬스는 연쇄창업가인 천예슬 대표와 조재민 이사가 주축으로 꾸려진 팀이다. 두 공동창업자는 족부 재활 로봇 리플렉소부터 천식 관리 플랫폼 숨케어까지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개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숨케어를 국내 최대 천식 환자 커뮤니티로 성장시킨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삐약은 추후 시판 후 발생한 약물 부작용, 이상 반응 데이터를 분석하는 약물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여 안전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선임 심사역은 “비비드헬스는 헬스케어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날카로운 전문성을 가진 팀으로, 고성장하는 비만약 시장에서 환자와 의료진, 제약사까지 아우르는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천예슬 비비드헬스 대표는 “삐약은 어디서도 말하기 어렵고, 구하기도 힘들었던 비만 치료제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비만치료제 처방 전부터 중단 후까지 사용자의 모든 여정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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