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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연대기' 출시 D-1…중장기 성과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4-23 15:26:30
넷마블은 22일 아스달연대기의 PC 버전 23일 모바일 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22일 아스달연대기의 PC 버전, 23일 모바일 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사진=넷마블]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의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오는 24일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된다. 과연 MMORPG 장르의 입지가 약화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아스달 연대기'는 중장기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출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신작 ‘아스달 연대기’의 모바일 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PC 버전은 전일 오전 11시부터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식 서비스는 24일 오후 8시부터다.

MMORPG는 지난 몇 년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로 꼽혀왔다. 초반 매출 성과가 매우 높은 장르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월 27일 출시한 MMORPG '롬'은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MMORPG 신작에 대한 시장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기간 매출 순위를 유지한 MMORPG는 많지 않다. 특히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최상위권 매출 순위에서 MMORPG 장르의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3일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10위권 내 MMORPG는 3개뿐이다. 지난해 7월 1위부터 7위까지를 국산 MMORPG가 차지하고 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이는 MMORPG 장르의 약세뿐만 아니라 국산 게임의 비중도 떨어졌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모바일 MMORPG 중심에서 장르 및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넷마블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콘솔 및 PC 게임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넷마블의 올해 라인업에서 MMORPG 장르의 비중은 여전히 높다. 넷마블은 내달 말까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 등 2개의 MMORPG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신작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넷마블에게 MMORPG 장르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2월 '아스달 연대기'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2018년이 한국 MMORPG 전성기였으며, 당시 MMORPG 이용자 수는 데일리 200만~3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에는 4~5종의 MMORPG가 출시되었지만, 다 합쳐도 100만 DAU(일 활성 사용자)를 달성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바뀌었다"며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국내 MMORPG 시장의 약세를 극복하고 시장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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