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공장에는 시험 라인이 추가되고 시험∙생산 설비가 증설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의 생산 능력은 현재 대비 약 2배 늘어날 전망이다. 창원 공장에도 신규 실험실과 추가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효성중공업이 대규모 증설에 나선 이유는 전 세계에서 전력망 건설 또는 개·보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전기차, 반도체의 수요가 늘어나며 전력기기 시장에 '슈퍼사이클'이 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세계 시장에서 최상위 공급 업체로 자리 잡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외에도 호주, 아프리카, 중동에서 폭넓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