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 1천㎸(킬로볼트) 특고압 변전소의 확장 프로젝트가 지난 19일 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국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에 따르면 슝안 1천㎸ 특고압 변전소는 연간 700억kWh(킬로와트시) 이상의 청정 전기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으며 300만 도시 거주자의 전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는 슝안신구가 100% 녹색 전기 공급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슝안 변전소는 장베이(張北)~슝안 1천㎸ 특고압 교류 송변전 프로젝트의 마지막 변전소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부하센터의 주요 허브다. 변전소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변전 용량이 600만kVA(킬로볼트 암페어)에서 1천200만kVA로 확대돼 슝안신구의 녹색 전기 공급 규모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슝안 변전소는 올 들어 180억㎾h의 녹색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 슝안신구는 신구 내 분산식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조로 하는 전력 공급 방식을 갖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여러 에너지가 상호 보완적인 신형 에너지 구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