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2024 WIC' 분과 포럼 "AI, 디지털 경제 발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등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디지털 경제의 활발한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21일 '2024 세계인터넷대회(WIC) 우전(烏鎮) 서밋' 디지털경제 분과 포럼 참석자들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디지털 경제 발전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훙야오좡(洪曜莊)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디지털 전환이 이뤄졌으며 사람들의 삶과 일, 소통 방식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통계에 따르면 AI는 향후 15~20년간 통신 산업에 약 6천8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살 사바즈 튀르키예 경제외교정책센터(Edam) 총재는 튀르키예와 같은 신흥시장은 포용성이 매우 강하며 AI 등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동향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각 언어에 적합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연구개발(R&D)하고 각 국가에 적합한 AI 거버넌스 정책을 출시하는 것은 건강하고 질서 있는 디지털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날 AI는 소셜미디어(SNS), 스마트 제조 및 미래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침투해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AI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엔진이다." 중국 홍콩 특구정부 혁신과학기술공업국 관계자는 홍콩은 홍콩 AI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하고 30억 위안(약 5천760억원)의 AI 지원 계획을 내놓는 등 AI 및 데이터 과학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첸쿤(錢堃) 퀄컴 글로벌 수석 부총재는 AI가 온-디바이스(On-Device)의 소비 체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휴대전화·PC·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2023~2027년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은 83%에 달하고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7년까지 5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첸 부총재는 "앞으로 AI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가 함께 구동되면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대중적인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이 구현되고 모든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사회 발전에 '승수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