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매년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진행하며 신차에 대한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엄성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울시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서 진행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에서 E 200이 이번 평가 대상 차종 중 가장 높은 종합점수로 1등급을 획득해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E 200은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의 20개 항목 평가 시험을 진행했으며 평가 대상 9개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종합 점수인 91.92점을 기록했다.
먼저 E 200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던 이유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전방의 정지 차량 뿐만 아니라 차량 앞 위험 구역의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를 감지해 충돌 경고 및 제동을 지원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유지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 차량에 탑재된 11개 에어백 중 ‘뒷좌석 사이드 백’은 심각한 측면 충격 발생시 도어 또는 사이드 월 트림과 뒷좌석 창가 승객 사이에 에어쿠션을 작동시켜 가슴 부위를 보호해 뒷좌석 탑승자의 심각한 부상을 줄이도록 돕는다는 게 메르세데스-벤츠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