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택배 처리량과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오충주(趙沖久) 중국 국가우정국 국장은 8일 2025년 전국 우정 업무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의 택배 처리량과 매출이 각각 1천745억 건, 1조4천억 위안(약 27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 13%씩 늘어난 규모다.
자오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가우정국은 '막힘없는' 택배 운송, 농촌 전자상거래와 택배의 협동 발전을 추진해 왔다. 해외 택배 배송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허브 건설을 강화했다. 역외 분류 센터 297개, 해외 창고 333개를 건설했다. 간선 운송 능력을 확대해 난징(南京)~룩셈부르크 등 대륙 간 택배 화물 운송 전용노선을 추가하며 총 16개 중국-유럽 화물열차 우편물 배송 노선, 25개 해운 우편물 배송 전용선을 구축했다.
국가우정국은 앞으로도 농촌 택배 물류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업계의 녹색∙저탄소 발전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해도 택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면서 택배 처리량과 매출이 각각 1천900억 건, 1조5천억 위안(29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