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는 보조금에 기반한 평생 직업기능 교육 제도 구축을 추진했다.
인사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각지에서는 중점 분야를 대상으로 직업기능 교육 보조금 정책이 시행됐다. 이에 한 해 동안 31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근로자에게 기능 향상을 위한 보조금 51억3천만 위안(약 1조157억원)이 지급됐다.
왕샤오쥔(王曉君) 인사부 직업능력건설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지난해 '신8급' 직업기능 등급제도를 시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직업기능 등급 인증 제도를 통해 지난해 1천20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직업기능 등급증서 또는 직업 자격증서를 취득했다고 부연했다.
규정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해 1년간 보험금을 납입하고 직업 자격증서 또는 직업기능 등급증서를 획득한 재직자 및 실업보험금 수령자는 승인을 거쳐 각각 최대 1천 위안(19만8천원), 1천500위안(29만7천원), 2천 위안(39만6천원)의 기능 향상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왕 부사장은 "올해에는 농민공, 대졸 미취업자, 등록 실업자, 취업 취약자 등 주요 계층을 중심으로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육아, 선진 제조, 현대 서비스, 신직업 등 분야에서 프로젝트성 직업기능 교육을 시행해 고용 촉진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