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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이제는 품질 경쟁이다...中 '좋은 집' 건설에 총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梁倩,郑钧天,方喆,杨世尧
2025-03-23 11:13:22

(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중국 정부업무보고는 안전하고, 편안하며,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좋은 집' 건설을 제안했다. 이에 중국 부동산 업계에서 '좋은 집'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수급 관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국민들의 주택 수요도 '자가 소유'에서 '좋은 집에 대한 선택'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니훙(倪虹) 주택도농건설부 부장(장관)은 '좋은 집' 건설이 사람들의 만족도와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상하이 황푸(黃浦)구의 한 건설 프로젝트 시공 현장을 지난 2월 28일 드론 파노라마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이에 니 부장은 '좋은 집' 건설이 ▷표준 수립 ▷과학기술 강화 ▷프로젝트 추진의 세 가지 측면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짚었다. 각 지역이 먼저 보장성 주택을 '좋은 집'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주택을 '좋은 집'으로 건설함과 동시에 노후 주택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좋은 집'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좋은 집' 건설은 신기술∙신제품∙신소재를 널리 도입할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내수 확대와 소비 촉진의 거대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니 부장은 특히 부동산 기업과 건축 기업에게 '좋은 집' 건설이 산업 전환∙발전의 뉴트랙이 될 것이라며 향후 신기술, 고품질, 우수한 서비스를 두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흐름을 타고 지방정부도 '좋은 집' 건설에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4월 1일부터 '항저우(杭州)시 주택 품질 향상 설계 지침(시범 시행)'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저장(浙江)성 항저우시가 대표적이다. 이는 '좋은 집'의 구체적인 표준을 설정한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8월 19일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 '도시 속 농촌 개조' 3기 프로젝트의 한 건설 현장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항저우의 '지침'에 따르면 주거용 건물의 층고는 3m 이상이어야 한다. 건축 면적 160㎡ 이상, 바닥 난방, 덕트형 환기 시스템 또는 중앙 집중식 냉방 시스템을 갖춘 주택의 경우 층고를 최소 3.15m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베이징∙청두(成都)∙장쑤(江蘇)∙산둥(山東)∙산시(山西)등 여러 지역의 지방정부도 정층설계(頂層設計∙Top-level design)부터 토지 매각, 계획∙설계, 시공∙건설, 검수∙인도 등 전 과정에 걸쳐 '좋은 집' 건설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옌웨진(嚴躍進) 상하이 이쥐(易居)부동산연구원 부원장은 시장 수급 구조를 최적화하고 주택 공급을 '규모 확장'에서 '품질 향상'으로 전환함으로써 부동산 업계가 '양적 경쟁'에서 '품질 경쟁' 시대로 빠르게 나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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