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3월 중국 외환보유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올 3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2천407억 달러로 2월 말보다 0.42%(134억 달러)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16개월 연속 3조2천억 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외환보유액 증가 원인에 대해 국가외환관리국 관계자는 지난달 달러 지수가 하락하고 전 세계 금융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화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3월 외환보유액 규모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용됐으며 일련의 존량(存量) 정책과 증량(增量) 정책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발휘했고 고품질 발전이 추진됨에 따라 안정적인 외환보유액 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