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콘텐츠와 K-푸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첫 출범한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농심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 ‘농심신라면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농심신라면상은 영화계를 이끌 잠재력을 가진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농심은 심볼마크인 ‘농심씨드(SEED)’의 ‘성장과 결실’이라는 의미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신라면처럼, 수상자가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격려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농심은 영화제 관람객 및 관계자들에게 신라면 툼바를 비롯해 스낵 ‘빵부장’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K-푸드 대표기업으로서 특별상 시상으로 영화제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문화의 힘으로 K푸드를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