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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컴, 다날재팬 손잡고 일본 AI 생체인증 결제 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4-25 09:31:48

AI 얼굴인식 기반 결제 시스템 공동 개발… 핀테크 혁신 예고

日 디지털 전환 발맞춰 현지 공략 박차… 금융권 협력 확대

한컴 김연수 대표오른쪽와 다날재팬 오오무라 리이치Riichi Oomura 왼쪽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컴
한컴 김연수 대표(오른쪽)와 다날재팬 오오무라 리이치(Riichi Oomura, 왼쪽)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컴]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일본 I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컴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 행사장에서 다날재팬과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일본 시장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결제 승인 절차를 함께 개발하고 관련 신규 서비스 기획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컴은 자체 AI 기술과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생체인증 기업 페이스피의 기술력을 결합해 일본 시장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페이스피는 안면, 지문, 음성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날재팬은 모기업 다날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결제 시스템 구축 경험과 현지 영업망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일본 정부의 ‘디지털청’ 주도하에 추진되는 전방위적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맞물려 주목받는다. 일본 내 비대면 결제 및 생체인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컴은 현지 법인 설립과 주요 IT 전시회 연속 참가 등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본 최대 IT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현지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앞서 일본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 등과도 협력하며 금융 분야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컴의 AI 및 생체인증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다날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생체인증 기술 상용화를 통해 일본 디지털 결제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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