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의 특허 출원 프로세스가 최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발명 특허의 평균 심사 주기는 15.5개월로 단축됐으며 특허 심사 품질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는 '만족' 수준을 유지해왔다. 또한 전국적으로 125개의 국가급 지식재산권보호센터와 국가급 지식재산권 신속보호센터 건설이 승인돼 특허 보호를 위한 편리하고 효율적인 저비용 보호 경로가 마련됐다.
이 밖에 특허 전환 및 활용도 빨라지고 있다. 2024년 중국에서 특허 이전 허가를 받아 등록된 건수는 61만3천 건(중복 포함)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 2023년 중국의 특허 집약형 산업 부가가치는 16조8천700억 위안(약 3천306조5천2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3.04%를 차지했다.
선창위(申長雨)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국장은 24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2024년 말 기준, 국내 유효 발명 특허 건수가 475만6천 건을 기록했다며 중국은 국내 유효 발명 특허 건수가 400만 건을 넘어선 최초의 국가라고 전했다. 더불어 중국은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 특허 출원 건수, 헤이그 시스템을 통한 디자인 출원 건수 모두 세계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