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신화통신)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牡丹江)시 린커우(林口)현. 복슬복슬하고 노란 거위 새끼가 줄지어 부화하며 관련 산업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구릉과 완만한 언덕 지형, 뚜렷한 사계절 기후 등 거위 사육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린커우현은 최근 수년간 거위 산업을 농촌 진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해 린커우현 전체 거위 산업사슬 생산액은 8억 위안(약 1천552억원)을 돌파했고 이를 통해 농림축수산업 총생산액을 3.5% 끌어올렸다.

린커우현 하이화(海華)거위사육전문합작사에서는 수만 마리의 귀여운 거위 새끼들이 봄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 쉬징하이(徐井海) 합작사 책임자는 올해 200만 마리 이상의 거위를 부화시킬 계획이라며 그중 60만 마리를 자체 사육할 예정으로 부화와 사육 규모 모두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말했다.
린커우현 농업농촌국 관계자는 린커우현이 녹색∙과학 사육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연구소-현(縣) 협력'을 통해 체형이 크고 깃털 품질이 우수한 거위 종을 도입하고 거위 품종 개량, 표준화 사육 등의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사육의 과학기술 수준을 높이고 거위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린커우현에는 100만 마리 규모의 사육 기지 1곳, 50만 마리 규모 사육 기지 2곳이 있다. 10만 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8곳, 1만 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101곳에 달한다.
린커우현은 거위 산업의 전면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량 품종 개량 ▷사육 기지 조성 ▷과학기술 체계 구축 ▷가공 역량 향상 ▷지역 브랜드 육성 ▷문화관광 산업 연계 등 '6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품종 개량, 요식업, 문화관광, 구스 다운 제품 등 전체 산업사슬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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