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베이징으로 보내지는 1천200만㎾h(킬로와트시) 규모의 녹색전력 거래가 모두 완료됐다고 중국 수도전력거래센터가 밝혔다.
이는 '신장(新疆)에서 낮 동안 생산된 녹색전력을 베이징에서 부하가 발생하는 밤 시간에 사용하는' 새로운 시장 거래 모델이다.
이번에 거래된 녹색전력은 주로 신장(新疆) 아러타이(阿勒泰), 하미(哈密) 등 지역의 태양광 발전기업이 생산한 것으로 특고압 직류 송전망을 통해 약 3천㎞ 떨어진 베이징으로 전송됐다. 이는 주로 국가대극원, 중국국가도서관, 수도박물관 등의 녹색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사용됐다.

이번 전력 거래 모델은 일조 시차를 이용해 신장(新疆)의 오후 태양광 발전 피크 시간대와 베이징의 저녁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를 정밀하게 연결했다. 이는 신장(新疆)의 신에너지 수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전략의 시행과 베이징의 전력 공급 보장 및 에너지 저탄소 전환에도 새로운 동력이 됐다.
추이둥쥔(崔東君) 수도전력거래센터 거래원은 "태양광, 풍력 등 신에너지가 발전 능력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혁신적인 녹색전력 거래 방식을 고안해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베이징으로 유입되는 녹색전력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조량이 풍부한 시간대에 신장(新疆)의 태양광 소비를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올 들어 수도전력거래센터는 성(省) 간 녹색전력 가격 경쟁 거래를 추진해왔다. 이달 초 기준 신장(新疆)에서 베이징으로 송전된 녹색전력 거래량은 이미 3천200만㎾h를 넘어섰다.

최근 수년간 베이징시는 외부 조달 녹색전력 규모를 꾸준히 늘려온 결과 녹색전력 공급이 더욱 안정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시의 외부 조달 녹색전력 소비량은 2016년 98억㎾h에서 지난해 350억㎾h로 증가했다. 베이징시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녹색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2%에서 2024년 29%로 상승했다. 올해 베이징시의 외부 조달 녹색전력 규모는 400억㎾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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