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요일
흐림 서울 27˚C
맑음 부산 28˚C
흐림 대구 31˚C
흐림 인천 26˚C
맑음 광주 26˚C
흐림 대전 26˚C
흐림 울산 28˚C
흐림 강릉 28˚C
구름 제주 27˚C
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中 싱타이 '자전거 수도'로 질주...제조업 기반 관광∙웰니스 융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岳媛媛,岳文婷,牟宇,杨世尧
2025-07-01 20:13:18
지난 2023년 6월 25일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루타이(蘆臺)경제개발구의 한 자전거 회사 직원이 전시장에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자전거 제조업으로 유명한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臺)시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여정에 돌입했다.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자전거 라이딩과 웰니스, 관광을 융합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싱타이는 현재까지 50여 개의 자전거 여행 코스를 개발했다. 특히 허브 테라피, 태극권 테마파크 등 전통 건강 요법을 자전거 라이딩과 결합한 문화체험을 내세워 주목받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자전거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35%에 달한다. 기존 관광 투어를 훨씬 뛰어넘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라이딩 동호회 회원 수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싱타이에서 2008년 창립된 한 라이딩 클럽의 등록 회원 수는 3만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올 1~5월에만 신규 회원이 3천 명 이상 유입됐다.

지난 5월에만 싱타이에서는 대규모 라이딩 대회가 여러 차례 열렸다. 수백 명의 프로·아마추어 라이더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러한 행사는 스포츠 장비, 웰니스 서비스, 관광, 외식, 숙박 등 분야에서 소비를 촉진하며 '사이클링 경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자전거 여행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평균 2.3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며, 그중 60% 이상이 장비 업그레이드 또는 건강 관련 서비스에 사용된다.

2023년 10월 16일 허베이성 싱타이(邢臺)시 핑샹(平鄉)현의 한 어린이 자전거 제조업체에서 직원이 자전거 휠허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1970년대부터 시작된 싱타이의 자전거 제조업은 연간 성인 자전거는 2천만 대, 아동용은 8천만 대를 생산하며 지역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4천500여 개에 달하는 자전거 생산업체가 싱타이에 밀집해 있어 '자전거 수도'가 되겠다는 싱타이의 야심 찬 목표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셀트론
NH농협
우리은행_1
kb_3
미래에셋자산운용
KB손해보험
e편한세상
kb_2
삼성
동아쏘시오홀딩스
sk
KB_1
KB
LG
메리츠증권
롯데카드
KB국민은행_3
kb증권
한국투자증권
sk네트웍스
SK
CJ
삼성증권
롯데건설
하나금융그룹
KB국민은행_1
이마트_데일리동방
KB국민은행_4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농협
위메이드
쿠팡
kb_4
KB국민은행_2
대신
신한라이프
우리은행_2
kb
벤포벨
LG
DB그룹
하나증권
kb_5
우리카드
빙그레
NH투자증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