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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국제] 노벨상 수상자, 트럼프의 노동통계국 국장 해임 강력 비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胡友松,陈丹,何梦舒
2025-08-05 20:11:45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용 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통계국 국장을 해임한 것을 두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4일(현지시간) CNN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면서도 부정적인 수치가 나오면 즉각 정치적 음모로 몰아붙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노동부가 지난 1일 발표한 고용 지표에 불만을 품고, 같은 날 맥엔타퍼 국장을 해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맥엔타퍼 국장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고용 데이터를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크루그먼은 현재 미국 경제가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노동통계국이 데이터를 비교적 큰 폭으로 수정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인 조작이 있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강조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낸 그레그 맨큐 하버드대 교수는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이 노동통계국의 수치에 오류가 있다고 의심한 사례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설령 국장이 데이터를 조작하려 해도 방대한 전문가 팀과 정교하게 마련된 절차 앞에서는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통계 수치의 수정 폭도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트럼프야말로 경제 발전과 경제 정책에 큰 불확실성을 불러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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