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예프=신화통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라는 핵심 사안을 놓고 입장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SNS에 러시아 측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현재 상황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유럽이 러시아에 취한 제재를 비롯해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국가가 10억 달러가 넘는 미국산 무기 대금을 부담하기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측이 방위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드론 협력 합의 초안을 이미 준비했으며 미국 측과 이를 자세히 논의해 체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