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신화통신) 일본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22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의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른 111.6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8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식품 가격 급등이 일본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7월 곡물, 과자, 음료 및 기타 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그중 일반 멥쌀 가격은 지난해 7월보다 무려 89.9% 올랐다. 휴대전화 통신비와 호텔 숙박비는 각각 11.8%, 6.0% 높아졌다.
같은 기간 근원 CPI 상승폭은 전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이는 주로 정부가 휘발유 소매 가격, 여름철 전기 및 가스 요금에 대한 보조금을 시행해 어느 정도 물가 상승을 억제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제학자들은 일본의 실질임금이 지난해 7월보다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여러 요인을 고려할 때 일본의 실질임금과 물가 상승이 선순환을 이루기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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