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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티켓 한 장'으로 불붙은 문화관광 소비...中 구이양, 스포츠로 지역경제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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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티켓 한 장'으로 불붙은 문화관광 소비...中 구이양, 스포츠로 지역경제 '활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罗羽
2025-09-24 20:17:00

(중국 구이양=신화통신) 축구가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입장 시 선물 증정, 승용차 경품 추첨, 관광지 입장료 할인까지...단 돈 9.9위안(약 1천940원)짜리 축구 티켓을 사면 다양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아 모두 구이양시에서 가능한 일이다.

'청차오(城超·도시 축구 슈퍼리그)'라 불리는 구이양시 도시 축구 초청대회는 성(省)을 넘어 전국 각지의 '스포츠+문화·관광·상업' 대회로 통한다. 준비만 한 달이 넘게 걸린다. 구이저우, 쓰촨(四川), 충칭(重慶), 후난(湖南), 베이징, 산시(陝西) 등 16개 도시가 팀을 이뤄 출전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지난 19일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 열린 '2025 도시 축구 초청대회' 현장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경기 당일 저녁, 관중들은 입장 후 '청차오' 기념 셔츠 등 선물을 받았고 경기 후에는 승용차 추첨이 이뤄졌다. 이어 티켓 스텁(Stub∙표를 떼고 남은 부분)으로 구이양의 톈허탄(天河潭) 등 관광지 10여 곳에서 입장권 무료 및 할인 혜택을 받았다.

경기장 옆에서는 참가 도시의 브랜드 문화창의 상품 및 농·특산물 등이 마련됐는데 티켓 스텁을 제시하면 역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혜택은 경기 시즌 내내 지속된다. 티켓 스텁이 '스포츠+문화·관광·상업' 산업체인을 활성화한다는 평가다.

구이저우는 수년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스포츠+문화·관광·상업' 소비 수요를 촉진해왔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지 익스트림 스포츠 ▷동굴탐험 ▷산악 자전거 ▷클라이밍 및 트래킹 등 산악 지역 특색을 살린 새로운 스포츠 관광 업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춘차오(村超·마을 축구 슈퍼리그)', '춘BA(마을 프로농구)', '춘마(村馬·마을 마라톤)' 등 구이저우 대중 스포츠 대회가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문화·관광·상업' 열풍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관련 소비는 물론 농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2025 구이양 마라톤' 현장.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660만 명 이상의 상주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는 구이양시는 수년 동안 클라이밍, 축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마라톤 등 대중 스포츠 경기를 대대적으로 육성해왔다. 올 8월에는 '2025 구이저우 싱훠(星火)컵 국제 소년축구 초청대회', '2025 아시아 청년 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후린(胡琳) 구이양시 문화여유국 국장은 '청차오'가 단순한 축구 대회를 넘어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도시 '스포츠+문화·관광·상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두의 축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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