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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구광모, 사장단 회의 소집…'경영환경 대응 가속화' 주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09-25 11:03:48

연구 개발·수익 체질 개선 강조

구금사태 관련 "안전 챙겨달라"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9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어워즈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9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어워즈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구광모 LG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악화되는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의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LG는 최고 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열린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각사 AX(AI 전환)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 R&D' ▲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또한 이런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고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구 회장은 "회사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곳인 만큼 최고 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현대차와 합작 법인인 HL-GA 배터리회사의 공장 건설 현장이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을 받아 자사 소속 47명과 협력사 직원 250여명이 구금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구 회장은 이번 사태 발생 직후 주요 경영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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