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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中-유럽·중앙아시아 물류 네트워크 촘촘..해상·육상 실크로드 동시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刘惟真,李然,赵家淞,赵小娜,于艾岑,李颖,江汉
2025-10-14 21:00:05
중국-유럽 북극 컨테이너 고속항로의 첫 화물선이 13일 영국 펠릭스토우 항구에 도착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육상 실크로드는 물론 해상 실크로드, 빙상 실크로드까지 중국과 해외 각지를 연결하는 화물 운송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있다.

중국-유럽 북극 컨테이너 고속항로의 첫 화물선이 13일 밤(현지시간) 영국 펠릭스토우 항구에 도착했다. 약 4천TEU의 화물을 가득 실은 해당 화물선은 닝보(寧波) 저우산(舟山)항에서 출발해 영국·독일·폴란드·네덜란드 항구에서 차례로 하역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해당 항로를 담당하는 리샤오빈(李曉斌) 하이제(海傑)항운(홍콩)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유럽 북극 컨테이너 고속항로의 해상 상황 및 온도가 열에 민감한 화물, 시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상품을 운송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화물선은 주로 신에너지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新) 3대 수출품'을 운송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유럽 북극 컨테이너 고속항로는 북극 동북 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직접 연결된다. '빙상 실크로드' 핵심 통로 중 하나로서 중국-유럽 북극 고속항로가 지나는 북극 동북 항로는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신흥 국제 해상 운송 노선으로 글로벌 공급사슬 최적화, 연해 경제·무역 협력 촉진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한편 중국 톈진(天津)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화물열차도 13일 첫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을 실은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가 톈진컨테이너중심역에서 출발했다. 열차는 훠얼궈쓰(霍尔果斯) 통상구를 거쳐 카자흐스탄 등지로 향할 예정이다.

리즈우(李志武) 톈진 중국철로연합국제컨테이너회사 경영개발부 주임은 40FT(피트)의 컨테이너 총 55개가 적재된 이번 열차가 약 10일에 걸쳐 화물을 운송한다면서 이후 열차는 매주 1회 정기 운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기 열차'는 '정기 노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제조 기업, 무역회사가 중장기 생산 및 판매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톈진항의 서비스 안정성과 매력도 높여줍니다." 머우충카이(牟從凱) 톈진철로 물류센터 마케팅부 매니저의 설명이다.

13일 톈진(天津)-중앙아시아 정기 열차의 첫 발차 현장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톈진컨테이너중심역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최초의 해상-철도 복합운송 종합 컨테이너 철도 허브로 꼽힌다. 왕환(王歡) 톈진 둥장(東疆)국제열차운영관리회사 사장은 "톈진에서 출발한 중국-유럽(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가 상하이협력기구(SCO) 국가들과의 경제·무역 개방 및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발송 품목이 처음에는 자동차 및 부품 위주였으나 점차 공정 기계, 전기 장비, 가구 및 가전, 화학공학 제품 및 방직품 등 1천400여 종의 상품으로 확대됐으며 주요 목적지는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지라고 부연했다.

리 주임에 따르면 올 1~3분기 톈진컨테이너중심역이 운행한 중국-유럽(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는 총 284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중국과 관련 국가 간 상호 연결이 한층 더 긴밀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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