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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기선, HD현대 회장 승진…오너 3세 경영체제 돌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5-10-17 11:24:59

조영철 부회장, 공동대표 체제 구축

조선·건설기계 통합 시너지 강화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그룹이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오너 3세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그룹에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정 회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고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권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번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의 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 혼선을 최소화하고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기선 신임 회장은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부회장 승진)과 함께 HD현대 공동대표를 맡는다. 조 부회장은 향후 그룹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선 부문에선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이 부회장으로, 금석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해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김성준 대표는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건설기계 부문에선 문재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내년 1월 통합 출범하는 HD건설기계를 이끌며,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되 신-구 경영진의 조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성장은 물론, 전 분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조만간 각 사별로 인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후속 임원인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새로운 임원진 구성이 끝나는 대로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 등 경영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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