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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헤드셋 형태 '갤럭시 XR' 선보여..."269만원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다경 기자
2025-10-22 17:31:06

구글·퀄컴 공동개발...'안드로이드 XR' 중심 개방형 생태계 구축

22일 삼성 강남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XR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2일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XR'이 새롭게 공개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는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Galaxy XR)'을 22일 국내 출시했다. 이번 제품에는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이 처음 적용됐다.

‘갤럭시 XR’을 통해 사용자는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3차원 공간에서 콘텐츠와 직관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해 깊이 있는 몰입형 경험과 정보 탐색, 엔터테인먼트 시청 방식에도 변화를 제시한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COO 사장은 "갤럭시 XR은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XR을 기반으로 모바일 AI 비전을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으로 한층 끌어올리며 업계와 사용자 모두에게 일상의 기기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뿐 아니라 음성과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어 기기와 사용자 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갤럭시 XR에는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가 탑재돼 사용자가 보는 것과 듣는 것을 동시에 인식하며 효율적인 작업 수행을 돕는다. 예를 들어 음성으로 검색하고 시선으로 선택, 손가락 제스처로 실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XR은 AI 기반으로 헤드셋부터 AR 글라스까지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기존 안드로이드 앱과 구글 지도·포토·유튜브 XR 등 서비스도 지원해 스마트폰 경험을 XR 환경에서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갤럭시 XR은 545g 무게의 헤드셋 형태로 균형 잡힌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마와 머리 뒤쪽의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를 최소화하며 외부광 차단 패드와 도수형 인서트 렌즈(별도 14만원)를 통해 개인 맞춤형 몰입 경험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R2+ Gen 2 칩셋과 정밀 센서·카메라·마이크를 탑재했으며 다양한 XR 콘텐츠를 지원한다.

갤럭시 XR은 이날 한국과 미국에 출시되며 가격은 269만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제미나이 AI 프로, 유튜브 프리미엄, 구글 플레이 패스, 쿠팡 플레이 스포츠패스, 티빙 프리미엄 등 XR 콘텐츠와 OTT 구독 혜택 10종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하고 구글과 차세대 스마트 글라스를 공동 개발하며 젠틀몬스터·와비파커와 협력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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