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외교부 "시 주석 방한...아태 운명공동체 구축 위해 노력할 것"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10월 30일~11월 1일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에 참석하고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연례 브리핑에서 관련 일정과 중국 측 기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APEC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협력 메커니즘이다. 시 주석이 올해 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중국 측이 아태지역 경제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중요한 연설을 하고 관련 국가 정상과 양자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중국 측은 각 측과 함께 아태지역 협력을 추진하고 아태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여하며 아태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다. 중국 측은 중한 관계를 중시하며 대(對)한국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이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중한 정상 간 첫 회담이다.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수교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 상호이익·윈윈을 견지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