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29일 개막식에서 “공급망 재편, AI와 신기술 경쟁, 디지털 전환, 그리고 기후위기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서밋은 이러한 시대적 도전에 대한 해법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APEC CEO 서밋의 주제로 ‘3B(Bridge·Business·Beyond)’를 제시하며 “분열된 세계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실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주 개최의 의미도 짚었다. 그는 “한국의 수도는 서울이지만 천년 전 경주는 무역과 외교, 과학기술의 중심지이자 동양의 실리콘밸리였다”며 “오늘날 우리는 그 지혜와 유산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대의 길을 찾고자 이곳에 모였다”고 말했다.
또 “APEC은 지난 30년간 연대와 협력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세계 GDP의 61%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협력체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단순한 토론의 장이 아니라 실행과 행동의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의 진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며 진정한 진보는 사람과 사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데 있다”며 “기업은 이익 창출을 넘어 정부·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끝으로 “이번 경주에서의 만남이 새로운 연결의 시작이 되고 아시아·태평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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