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아직 읽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행사의 레드카펫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평화안에 대해 러시아 측에선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약 두 시간 동안 통화했다. 그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위트코프, 쿠슈너와 '길고 실질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양측은 다음 단계 조치와 미국과의 대화 형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상세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사흘간 진행된 회담을 마무리했다. 양측은 주로 영토 및 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밤 연설에서 "회담은 건설적이었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8일 영국에서 영국·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 관련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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