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체결식은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렸으며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과 배한준 한국메나리니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고 동아에스티는 홍보·마케팅과 함께 종합병원 및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유통·영업을 맡는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엘리델크림은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외용제다. 단기 치료뿐 아니라 간헐적 장기 치료에도 활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2024년 기준 약 100만명에 달하며 소아·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 치료제 ‘멜라논크림’, 항히스타민제 ‘투리온’ 등 피부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피부과 치료제 포트폴리오와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배한준 한국메나리니 사장은 “동아에스티와의 협력을 통해 엘리델크림의 국내 접근성과 치료 가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피부과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엘리델크림의 국내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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