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룽(九龍)지구 카이탁(啓徳)에 신설된 종합스포츠시설 ‘카이탁체육원’이 1일 정식 오픈했다. 이날 오픈기념행사에는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카이탁체육원은 주경기장 ‘카이탁스타디움(啓徳主場館)’(수용인원 5만명)과 실내체육관 ‘카이탁아레나(啓徳体芸館, 1만명)’, 실외운동장 ‘카이탁 유스 스포츠 그라운드(啓徳青年運動場, 5000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식점, 소매점, 레저관련 시설도 병설되어 있다.
카이탁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픈기념행사에는 인기 가수와 스포츠 선수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홍콩 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카이탁체육원은 홍콩 최대의 스포츠 시설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무한한 세계를 창조하는 홍콩의 세계 제일 도전의 자세가 체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3월은 28~30일에 7인제 럭비국제대회 ‘홍콩 세븐즈’, 4월 8, 9, 11, 12일에 영국 인기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https://image.ajunews.com/images/site/img/ajunews/opinion_photo_defaul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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