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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혜의 알쓸보카] 건강바우처, 다 받을 순 없다?…병원·약국 할인카드 BEST 7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제도 손질에 나선다. 병원을 적게 이용하는 사람에겐 혜택을 주고, 불필요하게 병원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에겐 진료비 부담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건강관리를 열심히 해서 병원을 가지 않는 사람에겐 지난해 납부한 건보료의 10%를 건강바우처로 지급한다. 건강바우처는 연간 최대 12만원까지다. 분기별 1회 미만으로 병원을 가는 사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병원을 많이 가는 사람들은 부담을 주기로 했다. 1년간 외래진료 횟수가 180회를 넘어가면 경고하고, 365회를 넘는 사람에게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률을 90%로 높이기로 했다. 건강바우처를 받기 어려워 의료비 지출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필요한 병원·약국 할인카드를 소개한다. 16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삼성 '삼성 iD VITA 카드'는 병의원과 약국 20% 할인을 월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보험 10% 할인도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 더불어 아파트 관리비까지 전월실적에 포함돼 있다. 신한 '신한카드 국민행복' 카드는 임신, 출산, 육아 바우처를 지급받는 국민행복카드다. 출생아 1인당 200만원(둘째 이후 출생아 3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도 국민행복카드의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병원, 약국, 산후조리원 5% 할인을 제공하고 통합 월 2회, 건당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월 최대 의료비로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 '골든라이프올림카드'는 병원·약국 5% 할인을 월 1~2만원까지 제공한다. 병원은 한의원, 치과, 동물병원까지 포함된다. 병원·약국 비용으로 월 20만원 이상 쓴다면 할인한도를 꽉꽉 채워 할인 가능하다. KB국민 'Our WE:SH 카드'는 혜택 선택형 카드로 '돌봄 중심' 혜택을 고르면 병원비 할인카드로 쓸 수 있다. '돌봄 중심' 혜택은 병의원, 치과, 한의원, 한약방, 건강식품점까지 10% 할인해 준다. 실적에 따라 월 7000~1만5000원까지 제공한다. NH농협 'NH올원 Shpping&11번가카드(R2타입)'는 쇼핑 지출을 바탕으로 병원·약국 및 각종 생활비 지출을 보완할 수 있다. 병원, 약국, 한의원 5% 할인을 제공하고, 병원·약국 결제금액이 1만원만 넘으면 할인이 적용된다. IBK기업은행 'Daily With(데일리위드)카드'는 병원, 음식점, 온라인쇼핑, 마트·편의점, 통신, 교통, 총 6개 영역 중 월 합산금액이 제일 큰 1개 업종에 총 2% 환급(캐시백)을 제공한다. 1개 업종의 결제금액이 몰릴수록 받을 수 있는 추가 캐시백 금액은 늘어나는 구조로 추가 캐시백은 10만원까지다. IBK기업은행 '일년의 설렘카드'는 1년 동안 사용한 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한 번에 주는데, 캐시백 금액은 최대 70만원까지다. 또 연간 이용금액만 확인하기 때문에 한 번에 병원비로 목돈을 결제하고 12개월간 해지하지 않는다면 정액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만약 한 달에 50만원 이상 병원비를 결제하는 사람이라면 최소 5만원 이상의 캐시백을 받는 셈이다.
2024-03-16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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