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혜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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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다혜의 알쓸보카] "배달 수요↓" 점유율 경쟁 '치열'…배달앱 3사 할인카드 TOP10
※ '알쓸보카'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보'험 및 '카'드 업계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보험·카드 업계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넘어오면서 배달비 부담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을 주저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배달업계가 이용자 이탈을 막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배달 서비스를 늘리고 배달 구독료를 반값으로 내린 게 대표적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카드업계도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대표 3사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섰다. 2일 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 고릴라에 따르면 롯데 'LOCA 365' 카드는 배달앱 10% 할인과 함께 공과금, 보험료, 관리비 등 월납요금 1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받은 건도 실적으로 인정되는 것이 장점이다. 롯데 'LOCA LIKIT Eat' 카드는 배달앱 60% 할인을 해준다. 음식점과 카페, 쇼핑멤버십 모두 할인율은 동일하다. 카드 혜택을 식비 지출 할인에 초점을 맞춘 이 카드는 모든 혜택을 통합해 1만3000원 할인 한도를 적용한다. 현대 '현대카드Z family' 카드와 '현대카드Z ontact' 카드도 배달앱 10% 할인을 각각 월 5000원, 월 8000원 한도로 제공한다. 두 카드 모두 일상 속 반복할인을 제공하는데 '현대카드Z family' 카드가 생활비 전반에 할인을 제공한다면 '현대카드Z ontact' 카드는 쇼핑멤버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카페 스마트오더 등 온택트 생활 할인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사회초년생이라면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 카드에 주목할 만하다. 배달앱 7% 할인을 비롯해 배달앱, 점심, 대중교통을 합쳐 월 2500원~1만원 통합 할인 한도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배달앱과 점심 할인 건은 실적으로 인정돼 식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전월실적도 15만원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BC '始發(시발)' 카드는 배달 금액 1만8000원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180원 할인, 이상이면 1800원 할인 가능하다.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를 합쳐 충분히 1만8000원을 넘기는 요즘에는 1800원 할인받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KB국민 '톡톡D' 카드는 배달앱과 마켓컬리 50% 할인을 월 1만원까지 해준다. 만약 온라인 간편결제로 결제했다면 10% 할인이 중복 적용된다.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총 60% 할인받게 되는 셈이다. 이때 할인 한도는 각각 차감된다. 이 외에도 삼성 '모니모' 카드, 신한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카드는 배달앱 10% 할인, NH농협 '별다줄' 카드는 배달앱 5% 할인을 제공한다. 구독료와 월납 요금에 특화된 '신한카드 구독 좋아요' 카드와 온라인쇼핑에 특화된 '별다줄' 카드는 배달앱 할인 받은 건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2023-12-02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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