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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퍼시픽 스테이지 2, 농심-젠지 꺾고 플레이오프 합류…한국 4팀 전원 생존
농심 레드포스가 '대어' 젠지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이로써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에 참가한 한국 4개 팀 모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퍼시픽 리그의 강력한 지배력을 입증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4주 차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농심 레드포스가 만들어냈다. 8일 열린 알파조 선두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농심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로터스'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2세트 '어센트' 모두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조 최강팀을 무너뜨렸다. 이 승리로 농심은 3승 2패를 기록, 젠지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 자리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농심에게 일격을 당한 젠지는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농심의 승리는 DRX에게도 호재로 작용했다. DRX는 9일 글로벌 이스포츠를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승 1패, 알파조 1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메가조에서는 T1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2대0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T1은 '이주' 함우주의 활약을 앞세워 1, 2세트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조 3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상위조에서 출발하게 됐다. 오메가조는 탈론 이스포츠, T1,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나란히 3승 2패를 기록했으나 타이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이로써 오는 13일 개막하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는 DRX, 농심 레드포스, 젠지, T1 등 한국 4팀이 모두 생존한 가운데 치러지게 됐다. 각 조 1위인 DRX와 페이퍼 렉스는 2라운드에 선착했으며 나머지 팀들은 상위조와 하위조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5-08-11 1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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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 16일 제천서 개막…전국 최강 가린다
전국 최고의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를 가리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이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와 대통령상을 걸고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대통령배 KeG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정부 참여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 스트리트 파이터 6 등 총 5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각 종목의 예선 및 본선 일부 경기가 진행되며, 17일에는 종목별 4강전과 결승전이 열려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종합 우승을 차지한 지역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각 정식 종목 우승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 규모는 2,800만원이며, 특히 FC 온라인 입상자에게는 프로 선수의 등용문인 ‘2025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 본선 시드권이 주어진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온 가족이 즐기는 이스포츠 축제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현장에는 이스포츠 종목 체험존과 아케이드 게임, 인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제천시 연고팀인 제천 팔랑크스 선수단의 팬미팅과 ‘꼬꼬갓’ 고수진 해설의 토크 콘서트, 크리에이터 ‘시로’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 결선 모든 경기는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치지직과 숲(SOOP),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2025-08-11 17: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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