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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 발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했다. 이 슬로건은 AI 전환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이끌고, 회사 스스로도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비전인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1분기 실적을 돌아보며 향후 사업 방향과 계획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날 황현식 사장은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AI나 DX 분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Growth Leading(성장을 이끄는)은 우리의 비전에 있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며, MZ세대 고객과 기업 고객 모두 성장에 가치를 두고 있어 이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CX(고객경험), DX(디지털 전환), 플랫폼 등 모든 영역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핵심 키워드로 ‘조직적 상상력’, ‘속도’,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고객의 일상을 바꿉니다’, ‘Why Not?’과 같은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나, 이번 슬로건에서는 AX와 같은 기술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시장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아닌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이날 LG유플러스는 1분기 재무성과와 함께 각 부문별 성과 및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AI 부문의 중점 과제와 초거대 AI 전략도 발표했다. AI 부문 발표를 맡은 LG유플러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전사의 모든 사업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고객센터의 AICC △B2B AICC △모바일 서비스의 AI Agent △임직원을 위한 Work Agent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소개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ixi-GEN’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핵심 과제에 순차적으로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해 'Growth Leading AX Company'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회사와 고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19 1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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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더 얇은 아이폰 출시 계획..프로 맥스보다 높은 가격 예상
애플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기존 모델보다 더 얇은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더 얇은 아이폰 모델이 내년 9월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이 기기를 '코드명 D23'으로 부른다. A19라 불리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테스트 중이다. 이 새로운 모델은 아이폰 17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은 아이폰 시리즈 최고급 모델인 프로 맥스보다 비쌀 수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얇은 디자인이 큰 특징이 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에도 들어간다. 비교적 저렴한 아이폰 플러스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 봄 기존 아이폰SE의 후속 제품인 저렴한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아너(Honor)와 화웨이, 삼성전자와의 경쟁 속에서 판매율이 저조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리서치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4년 1∼3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20.8%로 가장 높았고, 애플이 17.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5% 감소한 459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애플이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 개발을 중단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올해와 내년에 애플의 로드맵에는 폴더블폰이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폴더블폰이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작은 배터리를 적용하기 어려워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과 맞물린다. 폴더블 아이폰의 대량 생산 계획은 미정이며, 빨라야 2026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지 7년이 지난 시점이다. 애플의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더 얇은 아이폰과 저렴한 모델의 출시가 애플의 시장 점유율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4-05-18 1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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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기반 눈 추적 기술...아이트래킹 기술 공개
애플이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눈으로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기술을 선보인다.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손쉬운 사용 기능들을 17일 공개했다. 애플의 눈 추적 기술은 사용자가 오직 눈만 사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탐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 탑재 옵션이다. 이 기술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고안됐으며,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몇 초 만에 설정 및 조정을 마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을 통해 기기 자체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애플에 공유되지 않는다. 눈 추적은 아이패드OS 및 iOS 앱에서 작동하며, 다른 하드웨어나 액세서리가 필요 없다. 사용자는 눈 추적을 통해 앱의 다양한 요소를 탐색하고, 잠시 멈춤 제어를 사용해 각 요소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리 버튼, 스와이프, 기타 제스처 등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청각 장애 또는 난청이 있는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음악 햅틱' 기능도 추가된다. 이 기능을 켜면, 아이폰의 탭틱 엔진이 음악 소리에 따라 탭, 텍스처 및 섬세한 진동을 구현한다. 음악 햅틱은 애플 뮤직 카탈로그에 있는 수백만 곡의 음악에서 작동하며, 향후 개발자용 API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는 이제 음성 단축어를 사용해 시리가 단축어를 실행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맞춤형 명령을 지정할 수 있다.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인 '리슨 포 에이티피칼 스피치(Listen for Atypical Speech)'는 사용자에게 음성 인식 기능을 향상시키는 옵션을 제공해 말하는 방식을 다양화한다. 이 기능은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을 활용해 사용자의 말하기 패턴을 인식한다. 뇌성마비, 루게릭병, 뇌졸중 등 언어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보유한 사용자를 위해 개발됐다. 비전OS에는 청각 장애 또는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실시간 채팅과 앱 내 오디오의 음성 대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 전방위적 실시간 자막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멀미를 줄여주는 '차량 모션 큐', 새로운 카플레이 기능, 보이스오버의 새로운 음성 및 맞춤형 볼륨 조절 기능, 점자 화면 개선, 복잡한 단어도 지원하는 음성 명령 등 손쉬운 사용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우리는 혁신을 통한 변화의 힘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확신한다. 애플이 손쉬운 사용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능으로 탑재함으로써 포용적인 디자인 개발에 애쓰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우리는 쉬지 않고 기술의 경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며, 이 새로운 기능들은 모든 사용자에게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우리의 오랜 노력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8 12: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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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 민희진 대표 지지 탄원서 제출…하이브와의 법적 분쟁 격화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간의 법적 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뉴진스의 다섯 멤버들이 민 대표를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의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전날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 맞춰 제출된 것이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평소 민 대표가 '뉴진스 맘'으로 불리며 멤버들과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해온 만큼, 멤버들이 민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에게 감사권을 발동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들과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하이브 측은 전날 심문기일에서 민 대표가 아티스트의 보호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며,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향해 막말을 했다는 정황도 제기했다. 하이브는 멤버들의 탄원서 제출과는 별개로 뉴진스가 소중한 아티스트라는 입장을 밝히며, 내달 도쿄돔 팬미팅까지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며, 민 대표 해임 건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민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론은 임시 주주총회 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민 대표의 개인적 악의를 강조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여론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4-05-18 1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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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 한일 관계 발전 의지 표명…현안 해결은 여전히 숙제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가 부임하며,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입국 일성은 한일 관계의 복잡한 현안들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기존의 외교적 수사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가 지난 17일 입국하여 한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 및 한일 관계 발전 의지를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김포국제공항 입국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한국은 일본에 있어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처에 있어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는 분명 긍정적인 메시지이지만, 실제로 해결해야 할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다. 이런 역사적인 시점에서 미즈시마 대사는 "이런 기회를 활용함으로써 한일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다짐이 실제로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특히, 미즈시마 대사가 김포국제공항과 외교부 청사에서 최근의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피한 점은 큰 아쉬움을 남긴다. 라인야후 사태는 단순한 사이버 보안 문제를 넘어 한일 간의 경제적 갈등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사실상 지분 매각을 요구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불신과 경제 주권을 강조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미즈시마 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은, 민감한 문제를 회피하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다. 또한,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의 환담에서 민감한 현안을 포함한 한일 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신임 주한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지만,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나 일정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는 한일 관계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한일 양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미즈시마 대사의 의지는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실제로 민감한 현안을 해결하고, 양국 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닌, 현안 해결을 위한 명확한 의지와 계획이 요구된다.
2024-05-18 11: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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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서 '케이-관광 로드쇼' 개최…방한 관광객 유치 총력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케이(K)-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17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며, 중국 여름방학 성수기를 겨냥해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이후 중국인의 방한 관광 시장 회복세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올해 1분기에만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7위권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에는 전체 방한객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 2분기 중에는 작년 한 해 동안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수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중국인 방한객 모시기에 적극 나섰다. 17일 상하이 벨라지오 호텔에서는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부산, 전남, 전북, 제주 등 8개 광역지자체와 의료관광, 웰니스관광, 공연관광, 특수목적관광(SIT) 등 분야별 2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관광업계 세미나와 기업 간 상담회(B2B) 등이 진행됐다. 중국 측에서도 현지 관광업계 63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어 '한국 관광교류의 밤' 행사가 열려 한중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국립국악원의 '토요명품' 공연과 뮤지컬 '김종욱 찾기' 공연을 통해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다채로운 한국문화의 매력을 선보였다. 주말인 18일과 19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대규모 케이-관광 마케팅 행사가 열렸다. 2030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구성해 최신 유행의 지역 관광지와 새로운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행사에서는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한류 드라마와 K-팝 음악을 소재로 한 '케이 청춘' 코너, 강릉 커피거리와 바다부채길, 전주 비빔밥과 한옥마을,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 지역별 대표 여행지와 보령 머드축제, 대구 치맥페스티벌 등 인기 축제를 소개하는 '케이 로컬' 코너도 마련됐다. 또 한국 대표 복고풍 식품을 전시하고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는 '케이-슈퍼마켓' 코너, 중국 인기 캐릭터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 캐릭터와 사진 촬영하는 '케이 아이콘' 코너도 운영됐다. 야외광장에서는 교촌치킨과 협업한 대구치맥페스티벌 체험 행사도 열렸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한국의 독특한 자원은 물론 평범한 일상까지 중국인에겐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중국인의 방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 "'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마련해 중국인이 자주 한국을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상하이가 위치한 중국 화동지역은 방한 항공편 최다 운항과 개별관광 비자발급 최다 지역으로, 중국 개별관광객의 방한 여행을 이끄는 주요 지역이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중국 2030세대 '싼커'(개별관광객)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이들의 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방한 상품을 집중 마케팅했다.
2024-05-17 18: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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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안산시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 본격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이경진)는 17일, 안산시의 디지털 전환 사업 및 혁신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산시, 한양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체결됐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안산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청년 및 로봇 등 첨단 기업 육성,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 지원, 안산 스마트허브 구조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내 IT 유망 기업 육성과 전통 산업 및 공공 부문의 디지털·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 동력 발굴과 안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면서, 동시에 안산시의 경제 자유 구역 지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를 활용한 첨단 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해 한양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가 적극 지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준공된지 40년이 넘은 안산 스마트허브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산시의 최대 현안인 경제 자유 구역 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산업 생태계와 시민 정보 서비스의 품질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안산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약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학관이 안산의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클라우드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 육성 노력과 함께 안산시의 성공적인 공공 클라우드 전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안산시는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 및 기간 등을 확정해 협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안산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글로벌 기술력과 안산시, 한양대학교, 경기테크노파크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안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17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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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월 초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 발표…SMR·비경수형 원자로 체계적 도입
정부가 다음 달 초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차세대 원자로 개발 방안을 담은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7일 원자력진흥위원회 민간위원과 간담회를 열고 "6월 초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혁신형 SMR 신속 확보와 비경수형 원자로의 체계적 확보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미래 원자력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자력진흥위 민간위원과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장 및 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화학 공정열 공급, 선박 추진 등에서 원자력 에너지 활용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차세대 원자력을 조속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에 원자력 발전의 역할을 증대시키기 위한 지속 가능한 중장기 원전 정책 비전과 원전 생태계 로드맵 수립 계획도 논의됐다. 이외에도 최근 성장하는 국내외 방사성 의약품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개발 지원 등 방사선 산업 성장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방사성 의약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차세대 원자력 확보 방안은 한국의 에너지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MR과 비경수형 원자로는 기존 원자로보다 안전하고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성 의약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차세대 원자력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와 핵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24-05-17 15: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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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와 법정 공방..무속 경영 경영권 탈취 VS 허위 주장 반복
경영권 분쟁 중인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가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17일 오전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소송 심문을 진행했다. 심문은 양측의 법률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민 대표는 불참했다. 이날 민 대표 측 대리인은 "주주 간 계약상 하이브는 민 대표가 정관, 법령에 위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한 5년간 어도어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대표는 해임 사유에 해당하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 대표 측은 "하이브는 민 대표를 내치기 위해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민 대표는 외부 투자자를 만나거나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을 해지시킬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 대표의 해임은 뉴진스,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하이브 측 대리인은 "상법상 임기 중인 이사의 해임은 주주총회 특별 결의로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맞섰다. 또한 "민 대표는 비위 및 위법 행위로 주주 간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무속 경영'을 해왔다"며 "무속인에게 어도어의 사명 결정, 데뷔조 멤버 선정 등 주요 의사결정을 맡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 대표는 성희롱 사건에 대해 신고인을 보호하기는커녕 비하 발언을 지속했다"는 주장도 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측근이자 본 사건의 공동 모의자인 어도어의 이모 부대표가 행위자인 성희롱 사건이 회사에 접수되자 신고인을 보호하기는커녕 이 모 부대표에게 여직원들에게 강압적인 자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고, '페미 X들 죽이고 싶음'、'기집애들이랑 일하는거 xx싫어함. 개징징' ,'시야 좁음', '커피숍에서 수다떠는거나 좋아하면서' 등 여성 직장인들에 대한 상상을 초월하는 비하 발언을 지속했다. 이는 한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자격미달”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 측 대리인은 이에 대해 "'무속 경영'을 주장하는 것은 예상치 못했다"며 "노트북을 포렌식해서 개인적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은 비밀 침해"라고 반발했다. 하이브 측은 "회사 서버에 보관된 내용을 분석한 것일 뿐, 사적 노트북을 개봉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재판부는 "31일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히며 심문을 마쳤다. 양측은 24일까지 필요한 서면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달 22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는 감사 착수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이후 하이브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고 경영진 교체를 추진 중이다. 민 대표 측은 "경영권 찬탈은 헛된 주장"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혀왔다. 뉴진스에 대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부당 대우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등이 분쟁의 발단이라고도 주장해왔다.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는 31일 열린다. 법원이 민 대표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신속히 진행할 전망이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분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2024-05-17 13: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