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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 오는 11월 네이버페이에 흡수 합병… 12년 역사에 종지부
네이버 부동산 모바일 앱(앱)이 오는 11월 서비스를 종료하고 네이버페이 앱에 흡수 합병된다. 네이버는 2012년 3월 출시된 네이버 부동산 앱을 12년 넘게 운영해 왔으나, 부동산 사업 강화를 위해 네이버페이 앱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 부동산 앱은 전국 분양 정보, 부동산 뉴스, 부동산 금융 정보 등을 제공하며,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20만 명을 기록하며 부동산 부문에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네이버페이 앱과의 통합은 작년 1월 네이버 부동산 영업이 네이버페이로 양도된 후 이루어진다. 네이버페이는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와 더불어 증권, 부동산 등 경제 관련 콘텐츠를 연계하여 마이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고, 사용자에게 경제생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네이버페이는 이미 작년 6월 말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에 부동산과 금융상품 검색·비교, 증권 콘텐츠를 결합하고 네이버 증권과 네이버 부동산의 명칭을 각각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변경하는 등 서비스 통합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네이버페이 앱에 부동산 탭을 신설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난해 네이버페이 앱 내 부동산 탭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11월까지 두 앱을 공존 운영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기존 네이버 부동산 앱의 모든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부동산 앱 흡수 합병은 네이버의 부동산 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금융, 증권, 부동산 등 경제 관련 서비스를 통합하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흡수 합병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제공되는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경제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 앱은 12년 동안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아 왔지만, 시장 상황 변화와 네이버의 사업 전략 변화에 따라 서비스 종료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하지만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기존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며, 앞으로 더욱 강화된 부동산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6-27 08: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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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플랫폼 기업들, 한류 열풍 타고 북미 시장 진출 박차
한류의 세계적인 열풍이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이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BTS와 블랙핑크로 대표되는 K-팝의 세계적 인기에 이어 '오징어 게임', '기생충' 등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이 이어지면서 한류의 영향력이 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네이버웹툰, 야놀자, 무신사 등 K-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7일 'WBTN'이라는 종목 코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26억7000만 달러(약 3조7000만원)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웹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간 사용자 수가 8,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웹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야놀자도 미국 상장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다음 달 내로 상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놀자의 목표 기업가치는 70~90억 달러(약 10~12조원)에 달하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상장 주관사로 선정됐다. 야놀자는 한국의 숙박 문화와 여행 트렌드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며, K-여행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는 최근 2년간 인앱 결제액 6500만 달러(약 894억원)를 기록하며, 웹툰과 웹소설을 함께 서비스하는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엔터의 대표적인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하며 한국 웹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글로벌 진출도 주목할 만하다. 무신사는 현재 13개국에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미국과 캐나다도 포함되어 있다. 글로벌 스토어에는 디스이즈네버댓, 앤더슨벨, 로우클래식 등 약 100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K-패션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 국가에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K-패션을 북미 시장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패션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K-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한류의 영향력 확대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이제는 웹툰,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면서, 한국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중인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들은 플랫폼법이 국내 기업에 역차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사전 지정 제도'로 인해 국내 기업만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한 국내 플랫폼 사업자는 "중국 플랫폼의 국내 침투, 일본의 라인 경영권 침탈 등 국내 플랫폼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국내 플랫폼을 보호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K-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한류의 세계적 인기와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규제 환경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류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한 K-플랫폼 기업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024-06-26 18: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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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시즌3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 사전등록 시작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대한민국 대표 MMORPG인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시즌을 맞아 사전등록 이벤트를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모든 유저들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시즌3: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의 시작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유저들은 특별한 효과를 주는 '여름 과일 이동 효과 아바타'와 완성형 칭호 '심연을 비추는 빛'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시즌 3 강화 재료 상자, '전설~희귀 카드팩', 화폐 상자, 배틀 아이템 상자, 도약의 정수 등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이 제공된다. 특히, 사전등록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된 장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로스트아크 시즌3는 오는 7월 10일 정식 시작되며, 다양한 새로운 콘텐츠와 시스템이 추가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공식 홈페이지 '리샤의 편지' 코너를 통해 상세한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시즌3에서는 캐릭터의 최대 레벨이 확장되고, 신규 성장 시스템 '아크 패시브'와 상위 등급의 장비가 추가되어 더욱 높은 성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엔드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의 새로운 전장과 스토리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 이벤트도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신규 성장 시스템, 신규 엔드 콘텐츠, 신규 대륙 등 새로운 시즌을 맞아 풍성한 내용으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시즌3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26 17: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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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아스달 연대기'와 '레이븐2'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넷마블은 자사의 인기 MMORPG 두 작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스달 연대기'에는 새로운 직업 '당그리'와 신규 서버 '다라부루'가 추가되었으며, '레이븐2'에는 새로운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월드 '솔라'가 추가된다.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대규모 업데이트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첫 신규 직업 '당그리'와 신규 서버 '다라부루'를 오늘 오후 2시에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신규 직업 '당그리'는 원작 드라마에서 등장한 캐릭터로, 게임 내에서도 원작의 특색을 살려 저주를 통해 적을 약화시키고 살을 날려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원거리 마법 딜러로 제작됐다. 주요 스킬로는 저주, 고살, 살내리 춤, 무령의 기운, 영령화 등이 있으며, 주술 방울을 전용 장비로 사용한다. 넷마블은 '당그리' 추가를 기념해 인기 아이템들을 증정하는 쿠폰을 이용자 전원에게 제공하고, 신규 아이템 '직업 변경권'과 '캐릭터명 변경권'을 오는 10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세력장과 부세력장 권한에 '확성기'를 추가하고, 신규 정령 5종과 신규 장신구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넷마블은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정령을 100회 소환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와 다양한 미션을 완료하면 '장인의 희귀 무기 선택상자'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7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당그리 퀴즈 맞히기', '나의 장비 자랑하기' 등 여러 이벤트가 유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 '레이븐2' 첫 대규모 업데이트 MMORPG '레이븐2'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으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이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 '어비스'는 최상위 필드 보스 '쾌락의 피조물'이 등장하는 사냥 콘텐츠로, 레벨 55 이상 이용자가 '심연의 초대장' 아이템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어비스'는 총 5개 사냥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은 경험치와 함께 최고 성능의 영웅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신규 장신구 '수호부'가 추가됐다. '수호부'는 로메른과 어비스 지역에서 획득 및 제작 가능한 아이템으로, 방어와 생존 능력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넷마블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심연의 100회 소환 이벤트'에서는 4주간의 이벤트 미션을 달성하면 심연의 성의 소환서, 최상급 성의 소환서, 최상급 사역마 소환서 등 최대 100회의 소환 기회를 제공한다. '심연 지배자의 출석 이벤트'를 통해서는 '심연의 희귀 헤븐스톤 상자'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심연 악마의 영혼 수집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재료를 모아 '영웅 수호부', '심연의 보물상자'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일곱 번째 신규 월드 '솔라'도 새롭게 추가했다. '솔라'는 기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탐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보상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레이븐2'는 5월 29일 출시 이후,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양대 마켓 매출 TOP 10에 안착했다. 국내 MMO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게임의 공식 사이트와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6 16: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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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누구나 '복지위기 알림 앱' 전국 출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오늘(26일) '복지위기 알림 앱'을 전국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고립·고독 등 복지 위기 상황을 휴대폰으로 신속하게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본인 또는 이웃의 복지 위기 상황과 도움이 필요한 내용을 작성하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담당자가 연락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받거나 연계된다. 또한, 사진 첨부 기능을 통해 위기 상황과 생활 여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웃 위기 알림의 경우 신원을 밝히기 어려울 수 있어 익명 신청 기능도 제공된다. 복지부는 지난 4~5월 서울 서대문구, 충남 아산시, 경기도 수원시 등 1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약 1만 1천 명이 앱을 설치했으며, 접수된 위기 알림 대상자 189명 중 170명(89%)은 기존 복지 시스템에서 발굴되지 못했던 신규 가구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간편한 회원가입을 거치거나 비회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디플정위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전 국민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민간의 복지 자원 및 서비스를 매칭·지원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1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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