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관IT온라인부
seon@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
카카오헬스케어, AI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출시...당뇨병 관리 패러다임을 바꾸겠다
카카오헬스케어가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연속혈당측정기와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혈당 관리가 특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사옥에서 파스타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대표 만성질환인 당뇨병 관리 서비스를 통해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국민들의 당뇨병 관리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도 공개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뇨병 환자들은 한 달 또는 두 달에 한번 의사를 만나는 것 외에는 혼자 질환을 관리해야 한다”며 “문제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개인이 판단해야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이상 관리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파스타 앱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혈당 데이터와 식사, 운동 등 생활 습관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개인화된 가이드 제시해 주는데 있다. ‘파스타(PASTA)’는 Personalized(개인화된), Accessible(다가가기 쉬운), Supportive(도움을 주는), Tech-enabled(기술을 활용한), Affordable(합리적인) 등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브랜드명으로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혈당 반응이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 규제 혁신 프로그램 간담회’를 통한 다각적 논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스타’의 ‘2등급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앱 연동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본인의 ‘카카오 계정’을 활용하여 쉽게 로그인할 수 있고, 국내 기업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와 미국 기업 덱스콤의 ‘G7’ 등 2개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연속혈당측정기) 센서와 간편하게 연동이 가능하다. CGM은 혈당의 흐름을 연속적으로 파악하여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파스타’는 CGM 착용 기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혈당 변동성·혈당관리지표(GMI)·목표 범위 내 비율·평균 혈당·혈당 하이라이트 등 각종 수치를 요약 제시하고, 혈당 관리에 대해 잘한 점과 아쉬운 점 등을 구분해 보여주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CGM이 없을 시 ‘센서 구매하기’ 버튼으로 제품을 살 수도 있다. ‘파스타’ 앱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은 앱에서 CGM 센서의 종류를 선택하면 센서 부착 방법, 주의사항, 연동 절차 등이 자세하게 안내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혈당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표출된다. ‘파스타’ 앱 이용자는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함께 간편한 기록을 통해 생활 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음식을 촬영하면 음식 종류, 영양소, 열량 등을 알려주는 비전AI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식사를 기록하고, 운동, 인슐린, 복약 등도 기록이 가능하다. 한식의 경우엔 90%가 넘은 인식률을 가장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가족, 지인들과 혈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능, 이용자들이 혈당 관리 유형별로 소통이 가능한 게시판, 혈당 관리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커뮤니티도 등도 탑재했다. 황 대표는 “당뇨 환자들의 가장 위험한 순간은 저혈당 또는 고혈당으로 리얼 데이터로 확인을 하지 못하면 사실상 생사가 오가는 중요한 순간이 올 수 있다”며 “당뇨 관리는 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행위지만 이를 재밌게 만들어 어떻게 동기부여를 부여하는 것이 파스타 서비스의 주요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를 통해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570만명이며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1500만명에 달한다. 당뇨병 환자 연간 진료비는 2021년 기준 3조2000억원에 이른다."며 “파스타 앱을 통해 기존 환자들은 질병 악화를 최소화해 불필요한 처방을 줄일 수 있고 당뇨병 전단계 환자 역시 파스타 앱을 통해 당뇨병으로 악화되는 일을 줄이도록 생활습관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했다. 파스타 앱은 2월 1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IOS 버전의 일부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까지 인슐린 집중 치료 당뇨병 환자를 위해 인슐린 펜과 호환되는 노보노디스크와 바이오콥의 ‘말리아 스마트 캡’을 세계 최초로 SDK 방식을 통해 ‘파스타’ 앱과 직접 연동할 예정이다. 또한, ‘파스타 커넥트 Pro’를 병원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과 연동하여 환자 및 의료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의 서비스 범위를 당뇨병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궁극적으로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 접근성 향상, 사회적 비용 절감, 의료 기술 혁신 및 의료의 질 개선 등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국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디지털 의료기기 규제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날 ‘파스타’ 앱을 통해 수집된 이용자들의 혈당 정보를 의사가 웹에서 확인하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용 대시보드 ‘파스타 커넥트 Pro’도 함께 선보였다. ‘파스타’ 앱에서 입력한 식사 기록, 운동 정보 등 생활 습관과 실시간 혈당 추이를 의사가 확인하고 교육 및 진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핵심 정보 요약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2024-02-01 17:14:39
-
네이버 클로바X, 컬리∙원티드∙트리플과 여행 계획, 상품 정보연동 확대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가 지난 30일 진행된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리테일 테크 서비스 ‘컬리’,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과의 스킬(Skill) 연동을 시작했다. 네이버측은 "스킬은 각 서비스의 최신∙전문 정보를 클로바X와 연동해 AI가 더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로바X는 네이버 자체 서비스인 네이버쇼핑과 네이버 여행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추가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스킬에 이어 한층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계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특히 새롭게 연동되는 외부 서비스들은 일상에서 클로바X의 사용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측은 "사용자에게 맞는 최신 채용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원티드’ 스킬을 활성화한 클로바X 대화창에 “5년차 UX 디자이너인데, 지금 지원할 만한 회사 찾아줘.”처럼 질의를 입력하면 클로바X가 원티드 플랫폼의 정보를 기반으로 직무와 연차에 맞는 채용 공고를 한눈에 정리해서 보여준다."라고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클로바X의 답변을 바탕으로 채용 지원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각 서비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된다. ‘트리플’ 스킬을 선택하고 “오사카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와 같이 여행 계획 생성을 요청하면 여행지와 일정을 참고해 트리플 서비스가 구성한 최적의 일정을 클로바X가 보여주고, 답변 내 링크를 통해 트리플 앱으로 이동하여 해당 여행지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거나 숙소,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컬리’ 스킬을 활성화을 통해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겨울 간식 찾아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클로바X가 가격, 리뷰 수 등 참고할 만한 정보, 그리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링크와 함께 적절한 상품들을 추천한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문서 작성, 지식 탐색 등 생산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서비스들과도 클로바X 스킬 도입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생성형 AI가 다른 시스템과 능동적으로 연결되며 복잡한 과업도 수행하는 능력이 앞으로 더 주목받을 것”이라며 “클로바X의 스킬 생태계를 확장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적용된 대화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사용자 피드백을 활용해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며 우수한 사용성을 갖춰가고 있다. 지난해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성 분야 글쓰기, 코드 작성, 논리적 추론 능력이 향상됐고, 창의적∙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도 최근 진행됐다. 또한 문서나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클로바X와 대화하며 문서 내용을 요약∙정리하거나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2024-02-01 08:17:18
-
SK텔레콤 "6G 주파수·망 구조 연구…실측·시뮬레이션 진행"
SK텔레콤은 6세대(6G)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학계와 함께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실측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6G 이동통신의 안정적 서비스 요건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 분야 저명 연구자들과 협업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산학 공동 연구에서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건물 구조·사람의 위치가 통신에 미치는 영향을 상황별 실측 데이터로 확보했다. 또한 6G 망 구조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이번 실측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은 4㎓ 대역 일부와 7~15㎓ 대역 및 일부 고주파 대역으로 지난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제시한 지역기구 및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으로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등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된 바 있다. 특히 4㎓에서 10㎓ 사이 대역은 SKT가 지난해 8월 국내 사업자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에서 6G 후보 주파수로 제시한 대역으로 커버리지 구축과 기지국 용량 확보가 고주파 대역 대비 유리하고 6G 상용화 초기 단계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6G 백서에는 "4~10㎓ 대역은 WRC-27에서 최종 확정될 새로운 6G 후보 스펙트럼으로 고려되고 있다" 라고 명시돼 있으며 "해당 대역은 커버리지와 용량의 균형을 효율적으로 맞춰야 하는 채널 특성상 6G 상용화 초기에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대역에서는 이미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어 기존 서비스와의 공존 또는 리파밍(refarming, 다른 통신서비스로 재사용) 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4년 뒤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6G 주파수가 확정되는 대로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유리·콘크리트·목재 등 매질별 전파 투과손실 측정… 실제 사용환경 검증 SK텔레콤은 경북대와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경로 손실(path loss), 건물 매질 투과 특성, 인체 차단 손실(human body loss) 등 전파 특성을 종합적으로 실측했다. 양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5G에서 정의한 이론적 계산치 대비 비가시 경로(NLOS, Non-Line-of-Sight) 환경에서의 6G 후보주파수 대역의 전파 성능이 높은 대역으로 갈수록 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리·콘크리트·목재와 같은 건물 매질의 전파 투과 손실을 측정하는 실험에서는 주파수가 증가할수록 투과 손실이 커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고주파 대역에서 3mm 두께의 유리 투과 시 2.7~21.6배(4.4~13.3㏈), 22cm 두께의 콘크리트 벽 투과 시 1000~10만배(30~50㏈) 손실이 증가해 실외-실내(O2I, Outdoor-to-Indoor) 커버리지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양측은 인체에 의해 전파 경로가 차단될 때 신호 열화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는 등 6G 사용 환경에 따른 신호 품질도 검증했다. 인체에 의해 전파 경로가 방해될 경우 방해 받지 않을 때에 비해 신호가 30~160배(14.8~22㏈) 감소했다. SK텔레콤은 기존 6G 백서와 이번 연구 결과를 종합한 논문을 서울대·경북대와 공동 집필, SCI급 학술지인 ‘IEEE Communications Magazine’에 투고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ITU-R·3GPP 등 글로벌 표준화 단체에도 기고해 주파수 대역별 6G 커버리지 향상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정식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새로운 통신 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후보 주파수의 전파 특성을 분석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이번 SKT와의 공동 연구결과가 앞으로의 6G 시스템 설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세웅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서비스 시나리오별로 6G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 및 요구 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고, 주파수 특성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 공동 집필을 통해 통신사 관점에서 현실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6G 시뮬레이터'로 6G 서비스 지원을 위한 최적 망 설계 연구 본격화 SK텔레콤은 연세대와 협력해 서비스 시나리오별 성능 분석 및 최적의 6G 망 설계를 위한 ‘6G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6G 시뮬레이터’는 무선 통신 환경에서 기지국과 주변 셀(cell), 다중 사용자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 시스템의 성능을 예측한다. 이동통신망에서의 데이터 업로드와 다운로드, 커버리지 등과 관련된 성능을 모의 테스트할 수 있다. SKT와 연세대는 도심 혼잡지역·도심·시외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에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을 활용할 때를 기준으로 최적의 망 구조를 파악했다. 세부적으로는 6G시대에 본격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항공(UAM)·위성 통신과 상공망,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인공지능(AI)기반 기지국 성능 향상 기술이 적용된 6G 망에 대한 성능을 예측했다. 6G시대에 다양한 서비스들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파수 및 이를 연계한 최적의 망 구조 설계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서비스 시나리오별 6G 성능 분석을 통한 최적 망 구조 설계 연구를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6G시뮬레이터’ 연구 결과를 MWC 2024에 전시하고, 올해부터 ITU-R에서 진행될 IMT-2030 기술 성능 요구 사항에 기고할 계획이다. 홍대식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성공적인 6G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구축환경별 네트워크 성능 예측이 필요하며,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긴밀한 산학 협력은 대한민국 통신 생태계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 SKT, 6G 글로벌 표준화 기여 및 기술 생태계 구축 주도 위한 노력 지속 SK텔레콤은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6G 브루클린 서밋’ 및 ‘텔레콤 월드 아시아’에서 'AI 기반 6G 네트워크 진화를 포함한 6G 핵심기술 및 요구사항' 및 '6G를 위한 킬러서비스 및 저주파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의 기조 연설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3GPP 기술 총회에서는 6G 타임라인 및 방향성에 대한 기고를 통해 글로벌 6G 표준 수립 과정을 선도했으며, 이 회의를 통해 승인된 신규 주파수 대역의 무선 채널 모델링, 센싱 결합 통신(ISAC) 표준화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연구를 통해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조기 검토, 최적의 망 설계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 공동 연구와 한 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6G 기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5:00:00
-
스테이지엑스,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22년 만에 탄생 4301억원에 낙찰
1월 31일 00시, 50회의 오름입찰과 밀봉입찰 끝에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가칭, 이하 스테이지엑스)이 제4 이동통신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스테이지엑스는 입찰 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통신시장 경쟁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혁신적 통신테크 기업을 지향하는 스테이지엑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Real 5G 서비스’ 구현을 위해 28GHz 핫스팟과 더불어, 클라우드 코어망과 기존 통신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략적 제휴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 보급하여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하하고 28GHz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은 물론,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28GHz Real 5G 서비스 관련해서는 KAIST(과학기술원)와는 리빙랩 형태로, 연세의료원(세브란스)과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사업을 추진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 협업하여 실감형 K-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항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28Ghz Real 5G 서비스 구현을 통해 통신강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서상원 대표는 “5G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301억원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었지만,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28GHz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하여 경매가를 결정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스테이지엑스가 도모할 온라인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구조 혁신, 그리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프라 비용절감 측면까지 감안한다면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의 신규 시장 진입에 따라 그간 누릴 수 없었던 28㎓ 기반 Real 5G서비스 이용기회가 소비자들에게 제공되고, 통신사업자 간의 경쟁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후생까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2-01 01:17:56
-
-
당근, '나눔'이 가장 활발한 동네는?...'나눔이 가장 활발한 동네 TOP 10 공개'
이웃 간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당근이 지난 한해 동안 ‘나눔’이 가장 활발한 동네 TOP 10을 공개했다. 당근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2년 연속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부산 기장군 정관읍 △서울 관악구 신림동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경기 화성시 봉담읍 △대구 달성군 다사읍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기 하남시 망월동 순으로 나눔 활동 빈도가 높았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주민이자 당근 애용자인 25세 김강민씨는 “물금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이사오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어, 새롭게 집을 꾸미거나 짐을 정리할 때 당근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며 “물금읍이 2년 연속 가장 많은 나눔 활동이 이뤄지는 동네로 꼽힐 만큼, 따뜻하고 정 많은 이웃들과 살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물금읍 사례처럼 당근은 ‘이사를 할 때 가장 먼저 켜야 하는 앱’으로 인식되면서 신도시나 이사 및 전입 가구가 많은 지역을 기준으로 가구나 인테리어, 생활 및 주방용품, 생활가전 나눔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실제로, 이번에 새롭게 10위로 등장한 경기 하남시 망월동은 젊은 신혼부부 이사가 많아지면서 가구/인테리어 용품 나눔 활동이 타 지역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당근 내 이웃과의 나눔은 1334만 건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2016년 1200여 건에 불과했던 나눔이 2021년에는 403만 건, 2022년에는 1000만 건에 달했고 이듬해인 2023년에는 무려 1334만 건을 돌파하며 전국 단위로 퍼져 나가고 있는 셈이다. 전국적으로 나눔 빈도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유아동 △가구/인테리어 △기타 중고물품 △생활/주방용품 △생활가전 △취미/게임/음반 △스포츠/레저 △가공식품 △반려동물용품 △디지털기기 순으로 확인됐다.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장난감이나 유아 도서 등이 새로운 주인을 가장 많이 만났으며, 펫팸족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용품 나눔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당근은 ‘하나를 나누면 가치가 두 배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1+1을 형상화한 매월 11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효과를 더하는 중이다. 나눔을 원하는 사람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당첨자를 선정하는 ‘나눔 이벤트’ 기능을 통해 나눔 활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지난해 나눔 이벤트를 가장 많이 진행한 이용자는 총 127번이나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기록됐다. 그 외 매월 진행하는 캠페인에서는 나눔을 통해 이웃과 즐거운 경험을 쌓았던 뜻 깊은 사연들도 소개하고 있다. 김결 당근 중고거래실 팀장은 “이웃들의 선하고 자발적인 마음에서 시작되는 작은 나눔들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며 자원의 재사용은 물론,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선순환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당근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31 08:21:17
-
두나무, 디지털 금융교육 '두니버스' 참여 중학교 모집… 충청·세종까지 확대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오는 20일까지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두니버스’에 참여할 중학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은 두니버스는 충청·세종 지역까지 교육학교 대상 범위를 확대, 약 8000명의 청소년에게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청소년 디지털금융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금융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을 총 8차례에 걸친 프로그램 과정에서 교육한다.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두나무의 현직자들이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전문성을 높였다. 두니버스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매년 교육 대상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 교육 대상 지역을 경기도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확대했으며, 지난 2년간 두니버스에 참여한 누적 참가자 수만 1만 2000여 명에 달한다. 실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두니버스 참가자 1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0.8%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참가자 10명 중 8명은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향상됐다"고 응답해 지식 함양 효과를 증명했다. 올해 두니버스는 서울·경기·인천·세종·충청 지역 중학생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오는 2월 20일까지 아이들과미래재단 이메일로 학교명, 학급 수 및 학급 인원, 희망 일정 정보 등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금융교육은 금융사고 예방, 소득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직결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두니버스가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1 08:16:54
-
-
-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AI 소음제거 기술 세계에서도 통했다
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의 ‘저스트 보이스’가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의 이노베이션 어워즈(혁신상) 오디오 경험 부문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됐다. SXSW는 1987년 미 텍사스 주 오스틴 지역의 작은 음악 축제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기술, 영화, 음악, 교육, 문화의 융합이 어우러진 콘퍼런스 및 페스티벌의 형태에 이르렀다.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펼쳐지는 곳으로 평가되며, 매년 특정 분야 내 가장 혁신성을 갖춘 제품이나 기술 등을 선정해 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CES 혁신상의 경우 29개 부문에서 총 500개 이상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반면, SXSW는 총 11개 부문에서 각 카테고리 당 최대 5개의 제품만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최대 55건의 제품만이 파이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는 SXSW 현장에서 공개된다. SXSW 2024 혁신상 오디오 경험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가우디오랩의 ’저스트 보이스‘는 AI가 실시간으로 소음을 제거해 깔끔하고 또렷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소프트 웨어다. 화상 회의는 물론 각종 스트리밍, VOD 시청, 콘텐트 감상 등 다양한 상황 속 불편한 소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매우 가볍고 빠르기 때문에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쉽게 탑재되어 매끄럽게 작동하며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저스트 보이스‘ 기술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웨일 브라우저에 적용될 예정이다. ’저스트 보이스‘는 올 초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데 이어, 이번 SXSW 2024의 혁신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기술의 혁신성, 우수성, 활용성 등을 인정받았다.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정조준 할 계획이며, 3월 텍사스에서 열리는 SXSW 쇼케이스 무대에도 오른다. 지난 1월 열린 CES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가 가우디오랩 부스를 직접 방문해 소리 생성 AI인 폴리(FALL-E)를 체험하고, 가우디오랩의 기술이 ‘놀랍다(Amazing)’ 감탄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가진 가우디오랩 오디오 장인들이 AI라는 도구를 만나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냈고, 그것이 소리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이는 최고의 예술 축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아 기쁨이 두 배다”라며 “미주와 유럽을 넘어 더 넓은 세상에 가우디오랩이 만든 좋은 소리를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이라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가우디오랩은 헤드폰 공간 음향(바이노럴 렌더링)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을 계기로 2015년 설립된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9명의 음향공학박사를 포함한 40여 명의 오디오 전문가가 속해있다. OTT, 스트리밍, AR/VR, 스마트폰, 극장, 자동차 등 소리가 있는 어디에서나 훌륭한 소리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오디오 솔루션을 제공한다. SXSW 오디오부문 혁신상 파이널리스트(2024), 2년 연속 CES 혁신상(2024/2023, 3개 제품), ANSI/CTA 국제표준 채택(2022년), ISO/IEC MPEG-H 국제표준 채택(2018년, 2013년), 올해의 최고 VR 혁신 기업상 수상(VR Awards, 런던, 2017년) 등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삼성벤처투자, 네이버 D2SF, LB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 정상급 투자사로부터 총 16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4-01-30 17:14:07
-
KT그룹, 리벨리온에 330억원 투자… AI 동맹 강화한다
KT그룹이 국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330억원을 투자하며 인공지능(AI) 동맹을 강화한다. KT그룹의 KT와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는 리벨리온의 시리즈B 라운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KT가 300억원, KT인베스트먼트가 35억원씩 투자한 데 이은 두 번째 행보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KT클라우드와 신한벤처투자가 신규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고, 시리즈A에 투자했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 캐피탈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투자자도 동참했다.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코렐리아 캐피탈, 일본계 벤처캐피탈인 'DG 다이와 벤처스'(DGDV)는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00B AI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 ‘리벨(REBEL)’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리벨은 매개변수(파라미터) 1천억 개의 AI 모델까지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다. 리벨리온은 KT AI 하드웨어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빠른 연산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가진 NPU(신경망처리장치) ‘아톰’을 KT와 협력 개발하며 KT클라우드의 국내 최초 NPU인프라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해 왔다. KT가 본격화한 초거대 AI ‘믿음’ 경량화에도 아톰이 일부 적용됐다. KT그룹은 이번 투자로 리벨리온과의 AI 동맹을 더욱 강화했다며, 향후 온디바이스 AI에 '리벨'을 적용하는 등 리벨리온이 출시할 다양한 AI 반도체 라인업을 적극 활용해 AI 인프라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리벨리온과 협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거대 AI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리벨리온을 포함해 다양한 테크기업들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KT그룹은 KT클라우드,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모레, 콴다 등 초거대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순수 국산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 동맹을 기반으로 AI 사업전략을 펼쳐온 바 있다. 리벨리온 신성규 최고재무책임자(CFO)는"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로 리벨리온의 무대를 확장하고, 계획 중인 국내외 비즈니스와 차세대 제품 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30 13:4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