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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5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개최...'AI 혁신 없으면 도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인공지능(AI) 최고위 전략대화를 19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제5차 인공지능(AI) 최고위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과기부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대표들을 초대하고 일상과 기기 전반에 전면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범정부 차원 공감대를 바탕으로 개최됐다.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정책·투자방향,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표급 협의체다. 특히, 이번 AI 최고위 전략대화는 글로벌 첨단기술의 각축의 장인 2024 CES에서 AI기술이 본격 산업의 경계를 넘어 우리 일상과 기기 전반에 전면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AI 일상화가 곧 생존 전략인 시대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범정부 차원 공감대를 바탕으로 발 빠르게 개최되었다. 아울러 기존 우리나라 AI산업을 대표하는 네이버, 카카오, LG 등 초거대 AI기업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등 가전, 두산로보틱스 등 첨단제조, 그리고 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금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대표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AI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첫 최고위 전략대화이다. 행사에 앞서 먼저 정보통신산업기획평가원(IITP)에서 AI융합 혁신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2024 CES 동향 리뷰를 하였으며, 이어 이종호 장관의 모두 발언 이후 초거대 AI기업, 뷰티·첨단 제조업, 가전·통신, CES 혁신상 기업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이종호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AI가 언제 어디서나 우리 일상에 함께 하는 시대가 열렸으며 주요국은 이미 기업과 국가가 한몸이 되어 관련 인프라 조성과 투자를 연계하는 등 노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민·관이 하나가 되어 AI기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의 대 결집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바로 오늘의 회의가 그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뷰티·첨단 제조업을 대표해 참석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AI 활용을 피부 유전자 분석까지 적용·확산해 나가고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AI 융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민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자사의 계획을 소개했다. 다음, 가전·통신업을 대표해 참석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과 김영섭 KT 대표는 AI 일상화가 전산업에 확산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AI 기반 조직·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으며, 국가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이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 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김녹원 딥엑스 대표,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 김정현 리빌더 에이아이 대표 등은 AI가 모든 화두의 중심이 되는 시대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동반된다면 기업 성장 뿐 아니라 해외 수출·고용 창출 등에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초거대 AI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그리고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등은 입을 모아 AI Everywhere(일상화) 시대 기여를 위한 AI모델·서비스 개발 등 자사의 향후 노력을 소개하며 관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카카오는 자사의 멀티모달 언어모델‘허니비’개발 및 공개를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위원장은 공공 부문 그리고 경제·사회분야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 AI 기술 도입 관련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향후 이러한 사례들이 더욱 확산되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종호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고금리·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 경제적·사회적 악재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그 돌파구는 바로 AI기반 혁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오늘 나온 제언들을 2024년 AI 융합혁신 및 일상화 지원 정책 수립·추진에 반영하여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오늘 이루어진 논의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우리나라의 AI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 AI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 △ 온디바이스 AI 확산, △ 전통산업의 AI 융합 활성화, △ AI 기업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19 1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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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선 앞두고 포털뉴스 개선한다....뉴스혁신포럼 출범, 투명성, 공정성 높인다
네이버가 다가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뉴스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뉴스 서비스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식 기구를 출범했다.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이하 ‘혁신포럼’)에 참여할 외부 인사를 확정하고 1월 중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 개선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에는 언론, 산업, 법률, 학계 등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명망 있고 신뢰성 높은 외부 전문가 7인이 참여한다. 명칭 또한 ‘네이버 뉴스혁신준비포럼’에서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으로 변경했다. 속도감을 높여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에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뉴스혁신포럼’ 위원은 총 7명으로 ▷김용대(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김위근(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김은미(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준기(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문한(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종수(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최성준(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혁신 포럼’은 기존 뉴스서비스에 대한 일차적인 평가를 수행하며, 뉴스서비스의 공정성 및 객관성 강화를 위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디지털·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국내 최대 포털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혁신포럼 활동을 통해 올해 1분기 내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0 출범을 위한 구성 및 운영 방식, 알고리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상시 시스템 마련, 가짜뉴스 대응 등을 포함해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1-18 17: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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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팩트체크 사업 관련 문책 요구...팩트체크 문제 많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방통위)가 팩트체크 사업의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 수행 및 보조금 집행의 문제점이 다수 확인됐다며 관련자 문책요구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을 엄중 경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하, 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작년 9월 초부터 약 6주간 실시했으며, 확인된 주요 지적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재단의 기관운영에 대한 사항뿐만 아니라, 특히 그동안 정치적 편향성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보조사업자의 자진 해산 등으로 사업 일부가 중단된 팩트체크 사업에 중점을 두어 보조사업자 선정, 사업 수행 및 보조금 집행 등 절차 전반을 점검했다고 방통위 측은 설명했다. 방통위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2021년 팩트체크 사업 중 당초 방통위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팩트체크 플랫폼 운영 및 고도화’ 사업을 방통위의 변경승인 없이 ‘플랫폼 운영’과 ‘기능 고도화’ 2개 사업으로 분할한 후, 공모 등의 절차 없이 ‘기능 고도화’ 사업 수행 단체를 임의로 지정해 사업을 수행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0년 팩트체크 사업의 보조사업자 공모 시 신청자가 필수 항목을 누락한 채 사업수행계획을 제출하였는데도 그대로 접수 및 심사해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또한 2021·2022년 공모 시에도 신청자가 필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방통위로부터 변경승인 없이 사업을 분할하고 그 보조사업자를 임의로 지정한 관련자에 대하여 문책요구하고, 보조사업 공모 시 신청자가 필수 항목 및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심사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요구했다."고 말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20년 팩트체크 사업 결과물인 팩트체크 플랫폼의 소유권이 방통위에 있다는 당초 공고와 달리 팩트체크 플랫폼의 소유권을 보조사업자에 귀속시키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사업 결과물인 팩트체크 모바일 앱의 소유권이 재단에 있다는 당초 공고와 달리 팩트체크 모바일 앱의 소유권을 재단이나 보조사업자가 아닌 제3의 단체에 귀속시키는 것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협약서 검토 과정에서 당초 공고 내용 등이 제대로 보고․검토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보조사업자의 자산 취득을 위한 예산조정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조금법’에 따르면 보조금은 보조사업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므로 인건비에 대한 보조금은 실제 지급한 급여를 기준으로 산정․지급해야 한다. 그런데 2021년 팩트체크 사업 중 ‘플랫폼 고도화 사업’ 등을 수행한 보조사업자가 실제 급여보다 높은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 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인건비를 과다 산정해 보조금을 신청한 것을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정당 인건비 1억8000만여원보다 1억5000만여원 과다한 3억4000만여원을 지급했다. 또한 2020년 팩트체크 사업의 보조사업자가 ‘팩트체커 교육 사업’ 예산을 목적이 다른 ‘팩트체크 플랫폼 운영 사업비’로 신청하자 이를 임의로 승인하고, 실제 집행하지 않은 주차료를 정산보고하거나 사업 목적과 관련 없는 도서를 구입하는 등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 및 정산부실 사례들도 확인됐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보조금을 과다하게 지급 결정하고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을 임의 승인한 관련자에 대하여 문책요구하고, 이사장에게도 엄중 경고했다. 이와 더불어 방통위에 과다 지급된 보조금을 환수하도록 통보했고,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 혐의로 관련자 등에 대해 수사요청했다. 국회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국정감사에서 팩트체크 사업에 참여하는 언론사의 구성과 관련하여 정치적 편향성 해소를 위한 시정 및 처리요구를 했는데, 이에 대해 재단은 운영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게시물의 적정성 심의 등을 통해 팩트체크 사업의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대책을 보고했다. 그러나 운영자문위원회를 2021년에 1회만 개최하고, 2022년에는 전혀 개최하지 않는 등 팩트체크 사업의 정치적 편향성 해소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관련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주의요구했다. 현재 전문팩트체커 참여사는 뉴스타파, 뉴스톱, 미디어오늘, 연합뉴스, 한겨레, KBS, MBC, YTN, MBN 등이다. 방통위는 감사결과 확인된 팩트체크 사업 등의 문제점과 관련해 방통위 팩트체크 사업 담당부서에도 팩트체크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경고·주의요구 등의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성은 사무처장은 “방통위는 향후 팩트 체크 사업의 공정성과 효율성, 효과성을 높이기 위하여 재단이 복수의 팩트 체크 기관을 선정하고 독립적 형태의 사업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사업 수행 실적을 평가받는 등 팩트 체크 사업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8 1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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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통신 책임진다
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의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9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80여개국 1,9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컬링, 스피드 스케이팅 등 15개 종목에서 81개의 메달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과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및 이동통신망 등 주요 통신 인프라를 지난 15일 구축 완료했다. KT측은 지난 17일 KT 네트워크 전문가 150여명은 경기장, 행사장, 선수촌 등에 구축된 2,000여대의 통신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했다. 개회식이 진행되는 19일부터는 일 단위 현장 점검을 통해 통신망 안정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KT는 대회 기간 중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와 4개의 현장 거점 통신센터(강릉, 평창, 횡성, 정선)로 구성되는 ‘올림픽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올림픽 종합상황실은 통신망을 24시간 집중 감시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10분 이내에 출동해 대응하는 긴급 복구 체계를 운영한다. 해당 공간에는 이동기지국, 이동발전차량 등 긴급복구 물자도 배치됐다. 아울러 KT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연령이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소년임을 감안해 공항에서 선수촌까지 셔틀버스 차량에는 WiFi를 사용할 수 있게 준비했다. 기존 WiFi 6 대비 트래픽 수용 용량을 50% 이상 개선한 ‘트라이밴드(TRI-BAND)’ 기술도 도입한다고 KT는 강조했다. 이 기술은 3개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어, 기존 WiFi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유지하면서 1,5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하나의 WiFi 장비(AP)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트라이밴드 WiFi 장비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 100여 곳에 설치돼 전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품질 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전세계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대한민국의 차별화된 WiFi 서비스를 비롯하여 통신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그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안정적인 대회 통신망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is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KTis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원도를 비롯해 전국 주요 전국 대단지 아파트에 5만대 이상 설치돼 약 170만 세대와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타운보드를 통해 대회 홍보 영상을 매일 100회 이상 송출한다. KTis는 조직위원회로부터 대회 지식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마케팅 권리를 부여받아 타운보드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성 KTis 디지털광고사업본부장은 “타운보드를 통해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적극 홍보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8 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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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나선다…'내 폰 시세' 서비스 시작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은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크림은 그 첫번째 단계로, 사용자들이 보유한 중고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는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오픈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늘어남에 따라 중고 스마트폰 시장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달 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국내 중고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21년 682만대에서 2022년 708만대로 확대된 데 이어 2023년 상반기에만 387만대로 성장했을 것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크림은 이와 같이 활성화된 중고 스마트폰 거래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불편함을 없애고, 사용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애플 공식 파트너사인 라이크와이즈(Likewize)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림은 라이크와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중고 스마트폰 거래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없앴다. 라이크와이즈는 전세계 30개국, 200개 이상의 통신사 및 제조사와 협력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모바일 전문 유통기업이다. '내 폰 시세'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셀프 체크 항목을 통해 중고 스마트폰의 상태를 기입하면, 모델과 제품 상태에 따라 매입 가격이 결정된다. 이후, 택배로 스마트폰을 라이크와이즈 측 물류 센터로 보내면 검수를 통해 정확한 기기 매입 가격이 산출되고, 사용자가 기입한 계좌로 다음 영업일까지 현금 입금된다. 그동안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많은 불편함이 해결될 전망이다. 개인 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없앤 것에 더해, 개인 간 혹은 전문 매입 업체를 통한 거래 시 빈번히 발생하는 지속적인 흥정 행위, 불투명한 매입 기준, 부당한 매입가 감액 등의 불만 사항을 없앴다. 또한, 직접 구매자를 찾아 가격을 흥정하고, 거래를 위해 이동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 라이크와이즈가 크림을 통해 수급한 중고 스마트폰은 올 상반기 중 '크림 리퍼비시(가칭)'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우선 아이폰 7부터 아이폰 14까지의 모델을 취급하며, 향후 안드로이드 체제 스마트폰을 비롯,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국 크림 비즈니스 총괄(CBO)는, “크림은 기존 개인 간 거래에서 존재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거래되는 제품의 신뢰도를 보장함으로써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이번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역시 라이크와이즈와 함께, 신뢰를 더한 제품만을 중개하는 한편 거래 과정 역시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8 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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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올해 10대 가상자산 이슈 선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가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주는 콘텐츠 서비스 '캐디(CAre Digital asset DailY)'를 통해 '2024년 가상자산 핫이슈 10'을 선정했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4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 굵직한 일정이 이어진다. ◆ 1월 :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SEC는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제도권 편입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에는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2023년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추진되는 주요 업그레이드로, 롤업 체인의 부담을 낮춰 확장성을 개선하고 비용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정식 배포는 테스트 이후인 2월 중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 3월 :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3월 주요 이슈로는 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꼽혔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풍부한 유동성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으로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3월 금리 인하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어 지속적으로 추이를 주시해야 한다. ◆ 4월 :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리플 정식 재판 4월에는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4년 만에 도래한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오는 4월부터 블록당 3.125개(현재 6.25개)로 줄어든다. 공급이 줄어들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4월 23일로 예정된 리플랩스(XRP)와 미 SEC의 소송 결과 역시 시장이 주목하는 이슈다. 2020년 12월부터 시작된 리플랩스와 SEC 간의 법정 공방은 지난해 7월, 미 뉴욕 남부연방지법이 '개인 간 거래된 XRP는 증권이 아니다'라고 약식 판결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4월 재판과 이후 진행 여하에 따라 가상자산 규제 명확성 측면의 귀추가 주목된다. ◆ 상반기 : 토큰증권 시대의 개막 본격적인 토큰증권(ST) 시대가 도래하는 시점도 상반기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의 'KRX 신종증권 시장 개설'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올 상반기 내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신종증권이 신설된 장내시장에서 거래되고, 이와 맞물려 토큰증권 또한 장외시장에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 6월 : 유럽연합 MiCA 시행 유럽연합(EU)이 제정한 가상자산 기본법인 MiCA(The markets in crypto-assets regulation)는 올해 6월 30일부터 시작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역시 1단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넘어 2단계 가상자산 기본법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MiCA를 면밀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 ◆ 7월 :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가상자산 사업자 의무와 불공정거래 행위 규제를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제정됐다. 이 법은 시행령 및 감독규정에 대한 입법 예고를 거쳐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 11월 : 미국 대통령 선거 11월 5일로 예정된 미 대선도 가상자산 산업 지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시장 내 미국의 영향력이 큰 만큼, 대선 결과와 양당의 입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4분기 : 한국은행 CBDC 테스트 진행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 'CBDC'에 각국 중앙은행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올해 4분기 중 최대 10만명의 일반인 대상으로 예금 토큰의 실제 상거래 활용성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가 가상자산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라며 "센터는 가상자산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캐디 리포트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 '디지털 자산 교육' 탭 내 '조사·연구'에서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8 0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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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경영참여 본격화...'역대급' 위기 넘겼나
김범수 창업자는 인적 쇄신의 첫 신호탄으로 지난해 12월 카카오 신임 대표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내정함과 동시에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와 13개 협약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CA(Corporate Alignment) 협의체 구성을 발표하며 대대적인 쇄신을 선언했다. 변경되는 CA협의체는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를 가속하기 위해 김범수 창업자와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CA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았다. CA협의체는 그룹의 독립 기구로 카카오 그룹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조직으로, 김범수 창업자가 전면에 나선 것이다. 기존의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카오로의 변화를 가속하기 위한 취지였다. CA협의체는 그룹 독립기구로 신설했다. 각 계열사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기존에는 김정호 경영지원총괄, 권대열 위기관리총괄, 정신아 사업총괄, 배재현 투자총괄 등 4명의 총괄 체제로 운영했으나 4인 총괄 체제에서 2인 의장 체제로 보다 빠른 의사 결정 체계로 바뀐 것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경영쇄신위원회를 CA협의체 산하로 편입했다. 카카오는 협의체에 경쇄위 외에도 각 협약사의 성과 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를 두고 각 위원회는 영역별로 그룹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어젠다를 발굴하고 정책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 또한 그룹의 중요 사항들을 CA 협의체와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직접 의결한다. 김범수 창업자는 “사회 눈높이와 신뢰에 부합하는 성장 방향과 경영 체계가 필요하다”며 “인적 쇄신을 비롯해 거버넌스, 브랜드, 기업 문화 등 영역에서 쇄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CA협의체 총괄 대표로 황태선 상임위원 선임 카카오는 지난 15일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총괄대표에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황 총괄대표는 CA협의체 및 각 위원회의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고 경영진 인사 등 그룹 인사 지원과 월간 그룹 협의회 운영 지원 등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황 총괄대표는 SK텔레콤, SK플래닛, SK C&C 등을 거쳐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김범수 창업자와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공동 의장인 CA협의체와 산하 위원회 운영과 함께 그룹 인사와 그룹 협의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1982년생인 황 대표는 SK텔레콤, SK플래닛, SK 씨앤씨(C&C) 등을 거쳐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김 창업자가 위원장을 맡아 출범한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일해왔다. ◆고난의 끝 보이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도 훈풍 카카오는 지금 다시 ‘수시 쇄신’ 방식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협의체 설립을 통해 계열사 운영 전반을 촘촘히 들여다보고 관리하는 체계를 꾸리고 나섰다. ‘통제 불능’ 상태였던 계열사에 대해 군기를 바짝 조이는 모양새다. CA협의체는 카카오가 2021년 출범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계승했지만 성격은 다르다. 그동안 조율과 권고 수준으로 움직였다면, 올해부터는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경영 주요 사항을 관여하는 형태로 개편한다. 카카오는 다음 달부터 매달 CA협의체가 주도하는 ‘그룹협의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열던 비상경영회의는 작년 12월 18일을 끝으로 종료했다. 그룹협의회에선 수시로 쇄신 전략을 논의하고 의결, 실행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큰 틀의 종합 쇄신안을 내놓기보다는 그때그때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전략을 내놓고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분간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어떻게든 계속 쇄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게 김 창업자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조만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교체, 임원 인사 등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CA협의체의 역할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카카오 측은 "CA협의체 산하에 계열사 CEO를 비롯, 임원 인사를 총괄하는 부서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 안정화에도 힘을 싣는 분위기다. 정 대표 내정자는 11일부터 직원들과 소규모 릴레이 미팅을 열고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그동안 미흡했던 소통을 강화한다. 이미 업계에선 김범수 창업자가 본격 경영 참여에 시동을 걸면서 ‘역대급’ 위기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가도 회복세다. 지난 16일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00원(2.45%) 오른 5만9600원에 장 마감했다. 지난해 4월18일(5만90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4-01-18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