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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핀,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생태계 공략 성공…한 달 만에 1174만 달러 증가
탈중앙 크립토 뱅크 네오핀은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생태계 공략 전략이 초기에 성공하며 한 달 만에 네오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TVL(Total Value Locked, 가상자산 예치총액)이 1174만 달러(약 156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TVL은 가상자산 예치 총액으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네오핀은 글로벌 대표 디파이 순위 사이트인 디파이라마를 기준으로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의 통합안이 발표된 지난 1월 16일 기준 2355만 달러(약 314억원)를 기록했으며, 약 한 달 뒤인 2월 25일 TVL이 3529만 달러(약 470억원)로 1천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TVL 성장 배경으로는 클레이튼, 핀시아의 통합 코인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이하 PDT)' 생태계 선점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 빠르게 단행하고, 관련 디파이 상품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것이 손꼽힌다. 네오핀은 현재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틀어 유일하게 이종 메인넷인 클레이튼과 핀시아 네트워크 간 자산 전환을 지원하는 브릿지와 디파이 상품을 제공 중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클레이튼과 nFNSA(클레이튼으로 전환된 핀시아)의 페어 예치 상품의 경우,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으며 상품 TVL이 10배 이상 성장했다. 네오핀이 선보인 디파이 상품 중 가장 빠른 규모로 TVL이 증가한 케이스다. 이외에도 2월 메이저 업데이트 이후 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클레이튼 디파이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의 비전과 실행력, 초기 성과 등이 한국을 넘어 중화권 등 아시아와 중동, 유럽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고,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디파이 상품을 더욱 공격적으로 출시해 아시아 1등 디파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5: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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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1차 CBT 참여자 모집
NHN은 27일 자체 제작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1차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황폐해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슈팅 RPG다. 다양한 총기와 근접 무기, 장애물을 넘어다니는 파쿠르 액션 등을 지원하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이용자는 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전리품들을 획득할 수 있다. △생활할 수 있는 거처 '쉘터'를 마련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영입해 △'쉘터'의 규모를 키우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2024년 3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제작 중이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1차 CBT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늘부터 3월 24일까지 진행하며, '다키스트 데이즈' 공식 사이트를 통해 총 3,000명의 한정된 인원을 모집 중이다. 1차 CBT에서는 모바일 버전만 제공한다. 이번 테스트는 서버 안정성 및 클라이언트 최적화 검증이 주요 목적이다. 신규 이용자 진입 구간 중심의 초반 싱글 콘텐츠와 4인 협동이 가능한 멀티 콘텐츠 1종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멀티 콘텐츠는 4명의 플레이어가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들을 힘을 모아 막아내는 방식의 협동 모드이며, 이외 개발 중인 멀티 모드들은 2차 CB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도 손색없는 타격감, '다키스트 데이즈'만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다. CBT 참여자 모집과 함께 '다키스트 데이즈' 네이버 라운지 등 공식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퍼블리싱 중심으로 '미드코어' 장르를 확장하던 NHN이 오랜만에 자체 제작해 공개하는 대규모 '미드코어' 신작 게임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1차 CBT를 기점으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들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으로,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조만간 충분히 해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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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한국판 AI 성능 평가서 오픈AI·구글보다 높은 점수 기록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가 한국판 AI 성능 평가 체계인 KMMLU(Measuring 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 in Korean)에서 오픈AI, 구글의 생성형 AI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MMLU는 국내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언어모델 연구팀인 ‘해례(HAE-RAE)’가 이끈 AI 성능 평가 지표 구축 프로젝트다. 인문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 45개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묻는 35,030개 문항으로 구성된 평가 체계다. 이는 수학적 추론 능력과 같은 보편적 지식(80%)과 한반도 지리, 국내법 등 한국 특화 문제 해결 능력(20%)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KMMLU 평가에서 오픈AI의 GPT-3.5-Turbo와 구글의 Gemini-Pro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일반 지식과 한국 특화 지식 모두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국 특화 지식 기준에서는 오픈AI의 GPT-4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교육, 법률 등 로컬 정보의 중요성이 큰 산업 분야에서 높은 유용성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의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보안과 성능을 모두 갖춘 '소버린(Sovereign) AI'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고객사가 폐쇄된 사내망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출시했고, 향후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세계 공통의 보편 지식에 한국 특화 문제 해결 능력을 더한 소버린 AI로, 우수한 성능, 강력한 보안을 갖춘 솔루션과 함께 국내 산업계 전반에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자국어 중심 AI에 대한 전세계적 수요가 관찰되는 만큼, 한국에서 확인한 소버린 AI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KMMLU 설계 과정에도 참여하며, AI 모델들의 한국어 이해 능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AI 개발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에는 30여 곳 기업과 대학의 자연어처리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어 자연어 이해 벤치마크 'KLUE(Korean Language Understanding Evaluation)'를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과학, 법학 등 여러 학문 분야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국내 초대규모 언어모델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한국어 데이터셋도 공개했다.
2024-02-27 09: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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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6G 시대 '통신 맹점' 잡는 RIS 기술 개발
KT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오정석 교수 연구팀과 협력하여 5G/6G 시대 통신 맹점을 해결할 핵심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MWC 2024에서 공개된 바 있다. RIS는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제어하여 무선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달하는 기술로, 초고층 빌딩, 고속 이동체, UAM 등 기존에는 연결성 확보가 어려웠던 환경에서도 통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정석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RIS 기술이 5G 무선 통신 주파수(3.5GHz),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12GHz), 6G 후보 주파수(8GHz, 15GHz)를 모두 지원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기존 RIS 기술이 특정 주파수 대역만 지원했던 것에 비해 큰 진전이다. 또한, 오정석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표면 설계 기술과 구조를 활용하여 넓은 투과 각도와 높은 투과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실내 무선 품질을 높이는 데 유리하며, 투명 소재로 제작되어 이동체 유리창에 부착하거나 일체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 KT는 RIS 기술을 건물 창문, 차량 창문, UAM 기체 등에 적용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통신 연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장비 제조사, 소재·부품 회사와 협력하여 RIS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6G 무선 통신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정석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기존 투명 RIS에 대한 연구 및 시연이 대부분 투과 손실 개선에만 집중된 반면 본 RIS 기술 및 검증은 투명 소재와 공정 조건의 제약에서도 전파를 임의의 방향으로 굴절시켜 통신 커버리지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증명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RIS 기술은 이동체 내부 무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강화해 6G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0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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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KT가 해냈다!...M360 APAC 서울 개최 확정
KT는 26일(현지시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2024년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서울(이하 M360 APAC 서울)' 개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M360 APAC 서울에서도 호스트 스폰서를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37개국, 310개 회사, 약 1,70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개최된 M360 APAC 행사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M360 APAC 서울은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을 주제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의 리더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생성형 인공지능(GenAI), 6세대 이동통신(6G),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KT 김영섭 대표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존 빅테크 기업 중심 디지털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통신사업자들의 역량과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도 M360 APAC 서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AI 등 디지털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ICT 업계의 어젠다를 논의하고 있다.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여 기업들의 소규모 전시도 마련돼 최신 모바일 기술과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KT는 올해 M360 APAC 서울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국가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AI 기반 챗봇, 의료 진단,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상용화한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ICT 리더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2-27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