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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상생'하는 이커머스와 소상공인…이커머스, 올해도 소상공인 지원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은서 기자
2025-05-27 16:38:15

쿠팡, 입점 첫해 억대 매출 소상공인 21%↑

배민, 협약보증 대출 1000억 목표

G마켓·11번가 등 교육·박람회로 판로 지원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사진쿠팡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사진=쿠팡]
[이코노믹데일리] 올해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가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좋은 상품을 가진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플랫폼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소상공인 매출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수수료 인하, 대출 지원, 교육, 판로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소상공인 가운데 입점 첫해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판매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억원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 판매자 수는 19%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소상공인 판촉 기획전 활성화 등으로 마켓플레이스 입점 소상공인들의 높은 매출 달성을 돕고 있다. 특히 쿠팡의 착한상점은 지방 농어촌, 중소상공인 등 신규 판매자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로 쿠팡 메인 화면에서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도 소상공인 지원에 다양한 형태로 힘을 쓰고 있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부터 개시한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을 통해 지난달 첫 주까지 소상공인 1000여명에게 300억원 이상의 대출 보증을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협약보증 대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때까지 해당 사업을 이어간다. 또한 운영 지역도 13개 광역시·도에서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3년 7월부터는 우아한 노무 해결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노무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1:1 노무 컨설팅 △실시간 전화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11번가는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대상 무료 이커머스 판매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올해 정부 지원사업 활용법 △오픈마켓 팔리는 상품 기획·수익률 분석 등 5번의 교육이 진행됐다.

G마켓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유일 중소셀러 동반성장 온라인 박람회인 '상생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행사에서는 G마켓이 마케팅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할인쿠폰과 카드사 할인 혜택을 무상 지원하는 등 판매 지원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G마켓, SSG닷컴, 롯데온 등 이커머스 업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서 운영하는 '2025년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TOPS 프로그램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 기업이 직접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는 좋은 상품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브랜드의 이미지가 향상된다"면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진 중소상공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게 되면 이커머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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