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상승…지방은 하락세 여전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성동구와 서초구 등 인기 지역은 전주 대비 0.3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가 0.01% 올라 0.00% 보합이었던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5%→0.07%) 및 서울(0.10%→0.15%)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5%→-0.05%)은 하락 폭이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거세다. 성동구(0.26%→0.35%)는 금호·옥수동 역세권 대단지, 서초구(0.21%→0.31%)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용산구(0.11%→0.24%)는 이촌·효창·이태원동, 광진구(0.15%→0.23%)는 구의·자양동 주요단지, 마포구(0.14%→0.23%)는 도화·상암동, 송파구(0.11%→0.23%)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많이 올랐다. 노원(0.03%→0.05%), 도봉(0.01%→0.03%), 강북(0.04%→0.05%) 등 중저가 외곽지역도 하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면서 대체 수요로 인식되는 단지들의 매도희망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매도·매수 희망가격 간 격차로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매수문의가 꾸준하게 유지되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인천(0.06%→0.06%)에서는 중구가 영종도 내 중산·운남동 위주로, 경기(0.02%→0.02%)에서는 과천시(0.38%→0.46%)가 부림·갈현동, 성남 분당구(0.30%→0.32%)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서현·이매동, 안양 동안구(0.21%→0.25%)가 평촌·비산동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전주 0.12%에서 이번주 0.17%로 오름폭이 커졌다. 역세권·신축·대단지에서 지속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상승거래가 나오고 있다. 전세 대기수요가 인근 구축단지까지 이전되는 등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는 추세다. 성동구(0.18%→0.29%)는 금호동3가·옥수동, 은평구(0.25%→0.29%)는 녹번·불광동 대단지, 광진구(0.15%→0.25%)는 광장·지양동 주요단지, 중구(0.16%→0.24%)는 신당·황학동, 노원구(0.13%→0.24%)는 상계·공릉동 중소형 규모에서 크게 올랐다. 하반기 1만2000여 세대의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를 앞둔 강동구 전셋값도 전주 0.02%에서 이번주 0.0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2024-06-21 09:39:49
-
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전셋값은 50주째 상승중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6주 연속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는 5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3%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에 간헐적으로 급매물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전주 대비 0.15% 오르며 지난주(0.13%)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마포구(0.08%), 영등포구(0.07%), 동작구(0.07%), 서초구(0.05%), 강남구(0.05%), 용산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노원구(-0.02%), 도봉구(-0.01%), 강북구(-0.01%)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시장은 여전히 집을 살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지만, 매수심리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이번주 91을 기록, 2022년 5월 둘째 주(91)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한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이 93.7로 가장 높았고,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92.9),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92.8),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92.5) 등도 90을 넘었다.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2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냈던 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했고, 지방(-0.03%→-0.04%)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인천(0.00%→0.02%)은 동구(0.04%), 계양구(0.03%), 연수구(0.02%) 등의 매매가가 오르며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 내에서도 수원 영통구(0.10%)는 매탄·원천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06%)는 화정·행신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12%)는 공급물량의 영향을 받은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하락했고, 과천시(-0.11%)는 부림·원문동 등에서 매물적체를 현상을 보이며 가격이 내렸다. 지방에서는 세종(-0.29%), 충남(-0.07%), 대구(-0.07%), 경남(-0.05%), 부산(-0.05%), 제주(-0.04%) 등이 하락했고, 강원(0.02%), 경북(0.02%) 등은 상승했다. 전세시장에서는 수도권의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기조가 이어졌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른 가운데 수도권(0.07%→0.07%)과 서울(0.07%→0.07%)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1%)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며 매물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작년 12월 3만5천∼3만6천건 수준이던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꾸준히 줄면서 지난 22일(2만9998건) 3만건 밑으로 떨어졌고, 이날 현재 물량도 2만9499건으로 3만건을 밑돌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전주보다 1.3포인트 오르면서 기준선(100)에 근접한 99.3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다섯째 주(100)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서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100.9로 8주 연속 기준선을 넘기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이 있는 동북권도 전주(98.9)보다 3.3포인트나 오르면서 102.2를 기록했다. 매매시장과 달리 이번 주 전세시장에서는 '노·도·강' 지역을 비롯한 강북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성동구가 0.15%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노원구(0.12%), 광진구(0.11%), 강북구(0.11%), 은평구(0.11%), 용산구(0.09%), 동대문구(0.09%), 금천구(0.09%), 도봉구(0.08%) 등이 뒤를 이었다. 성동구는 금호동1가와 행당동의 선호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고, 강북구(0.11%)는 번동과 미아동의 이주 수요로 인해 소형 규모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인천(0.09%→0.10%)은 전주보다 전셋값 상승 폭이 다소 커졌고, 경기 지역(0.06%→0.05%)은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특히 과천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있는 부림동 위주로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0.14%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세종(-0.24%), 경남(-0.05%), 대구(-0.05%), 충북(-0.04%), 제주(-0.03%) 등이 하락했지만, 전북(0.05%), 부산(0.03%), 강원(0.03%) 등은 상승했다.
2024-05-03 09:10:38
-
2월 서울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폭 확대…3월은 하락 전망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 대비 0.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 작년 10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올해 1월 0.37% 오르며 상승 전환한 데 이어 2월에는 상승 폭이 더 커졌다. 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이 1.1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0.85%,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0.81%로 차례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일명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 0.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0.15% 등 서울 내 전 권역에서 실거래가지수가 올랐다. 작년 4분기 급격하게 위축됐던 거래도 올해 들어 회복되는 모양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12월 1천824건으로 떨어진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지난 1월 2천568건, 2월 2천503건, 3월 3천304건(15일 기준) 등으로 늘며 3천건을 넘어섰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및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지난달 각각 0.53%, 0.18% 오르며 전달(수도권 0.17%, 전국 0.09%)에 비해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86% 상승했고, 경기는 0.40% 올랐다. 다만 1월 0.01% 올랐던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2월에는 0.19% 내리며 1개월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방에서는 대부분 지역의 실거래가가 하락한 가운데 울산(1.02%), 강원(0.30%), 충남(0.17%), 전북(0.16%) 등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두 달 연속 이어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세는 3월까지는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시점(4월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국 기준으로는 0.09%, 지방은 0.19% 오르고 수도권은 보합(0.00%)을 나타내지만, 서울은 0.27%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안에서도 도심권(2.34%)과 동북권(0.47%)은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동남권(-0.79%), 서남권(-0.56%), 서북권(-0.14%)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024-04-16 15:51:32
-
수도권 아파트값 20주 만에 상승…서울은 3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도 20주 만에 오름세에 접어들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1% 하락해 전주(-0.03%)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 서울(0.02%→0.0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27일) 이후 20주 만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선호 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산구와 마포구가 전주 대비 0.0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서초구와 양천구가 각각 0.0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송파구(0.05%), 광진구(0.05%), 영등포구(0.05%), 성동구(0.04%), 동작구(0.04%) 등 총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반면 노원구(-0.01%), 도봉구(-0.02%), 강북구(-0.01%) 등 일명 ‘노·도·강’ 지역과 구로구(-0.02%), 금천구(-0.01%)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그대로인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등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중구(0.07%), 미추홀구(0.07%), 연수구(0.04%), 부평구(0.04%)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경기는 지난주 0.03% 하락에서 보합(0.00%)으로 전환했다. 고양 덕양구(0.12%)는 덕은·행신동 준신축, 오산시(0.12%)는 세교·오산동, 화성시(0.09%)는 병점·진안동 위주로 올랐다. 안양 동안구(-0.11%)는 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는 호계·비산동, 고양 일산동구(-0.08%)는 식사·풍동 위주로 내렸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와 같았다. 47주 연속 전셋값이 오른 서울의 경우 상승 폭이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6%로 다소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역세권·학군·신축 등의 장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매물부족현상을 보이는 추세다. 은평구(0.19%)는 불광·녹번동 대단지, 용산(0.15%)은 이촌·산천동, 동대문(0.12%)은 청량리·전농동, 동작(0.12%)은 노량진·사당동에서 많이 올랐다.
2024-04-12 08:1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