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2건
-
-
-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이코노믹데일리] 빗썸이 최근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을 해제했다. 이는 최근 시행된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에 따른 결정으로, 이용자의 자산 처분 자유를 보장하고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긍정적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13일 본지 단독 확인에 따르면 빗썸은 어제부터 해당 정책을 적용했으며,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른 것으로, 제17조는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는 조치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입금 후 24시간이 경과하지 않아도 즉시 디지털 자산을 출금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자산의 유동성이 높아지고 긴급 상황에서 자산 처분이 용이해지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책 변경은 이용자의 권리 강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도, "다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위험에 대비한 대책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거래소들의 동향도 주목된다. 코빗은 이미 유사한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거래소들도 관련 법규에 따른 해석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이용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규 준수를 바탕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빗썸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9월 13일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는 56%, 빗썸은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10%대에 머물렀던 빗썸이 급성장한 것이며, 업비트의 점유율은 50%대로 하락한 결과다. 이번 정책 변경은 가상자산 거래 환경의 개선을 기대케 하며,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09-13 16:41:42
-
빗썸,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 대항전 PNC 2024 공식 후원사로 참여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4'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빗썸은 이번 후원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e스포츠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PNC는 전 세계 각국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최강국의 자리를 겨루는 국제 대회로, 올해도 16개국이 경쟁한다. 이번 PNC 2024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총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 빗썸은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티켓 수령 부스에서 신규 회원 가입 시 3만 원의 지류 쿠폰과 추가 혜택으로 총 5만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빗썸 최다 킬 선수 예측 이벤트'를 통해 대회 내 최다 킬을 기록할 선수를 예측하는 팬들에게 빗썸 포인트를 증정한다. 예측에 참여한 모든 팬은 5천 원 지류 쿠폰을 받으며, 정답을 맞춘 팬에게는 10만 빗썸 포인트가 개별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빗썸 플랫폼에서 가상자산이나 원화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빗썸은 대회에서 매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an of the Match' 상을 '빗썸 MoM'이라는 타이틀로 시상하며, 선정된 선수에게는 1천 달러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빗썸은 대회 기간 동안 스폰서십 부스를 운영하며, 대형 팝콘 '팝콘각'과 캔커피 '가즈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PNC 공식 후원 참여를 통해 양사가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와 게임의 만남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5 08:20:48
-
비트코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추가 매입으로 9100만원대 회복
[이코노믹데일리] 비트코인이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며 9100만원대까지 회복했다. 이 같은 반등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2일 오전 8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07% 상승한 91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63% 오른 9181만원으로 기록되었으며,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98% 상승한 6만5326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빗썸에서는 1.90% 상승한 450만원에 거래되고, 업비트에서는 0.31% 하락한 4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0.89% 하락한 32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대체 가상자산이다. 김치프리미엄은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의미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현재 김치프리미엄은 2.46%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8700만원대까지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9220만원까지 급등했다. 이로 인해 5시간 만에 5% 상승한 상태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91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이 가장 많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지난달 비트코인 169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140만 달러(약 156억원) 규모로, 현재 총 22만6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7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보였다. 전날의 52점에서 상승한 수치로,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을 의미한다.
2024-08-02 09:51:13
-
-
-
-
-
민병덕 의원, 가상자산 거래소 독점 심화...수수료 수익과 신규 코인 상장 의혹 제기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특정 기업의 독점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수료 수익 편중과 신규 코인 상장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 특정 거래소와 은행의 독점 심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연계 은행인 케이뱅크가 국내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7월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80%에 달했던 점유율에서 다소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뱅크 역시 2023년 가상자산 연계 수수료 부문에서 76.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위인 NH농협은행(18.51%)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결계좌를 보유한 고객 비중에서도 케이뱅크가 49.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민병덕 의원은 "특정 기업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코인 거래 수수료에 편중된 수익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 최근 급증한 신규 코인 상장에 따른 의혹 최근 들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신규 코인 상장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상장빔' 현상, 즉 발행 주체와 거래소만 이득을 보는 구조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 의원은 "발행주체와 거래소만 이득을 보는 '상장빔' 현상에 대해서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한 상장 1개월 이전에는 거래소에 상장 일정을 공지하도록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개정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신규 코인 상장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정보와 준비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민 의원은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상장, 폐지, 거래,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가상자산거래소가 상장·폐지·거래·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안으로는 이해충돌을 회피하고 밖으로는 고객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지 10월 국정감사에서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민 의원은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21년 국정감사에서 "업비트가 스스로 상장시키고 거래시키다 상장 폐지한 '상폐코인' 수수료 수익만 3140억원"이라며 업비트의 불투명한 상장폐지 절차를 지적한 바 있어,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이와 관련된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와 산업 발전의 균형 한편, 민 의원은 투자자 보호 강화와 함께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도 함께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현물 ETF 투자를 허용해 우리 자본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와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안으로,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한 균형 잡힌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특정 기업의 독점을 방지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회의 이번 움직임이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024-07-16 15:12:01
-
빗썸, '시장감시위원회' 신설…가상자산 거래의 안전한 요새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시장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내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시장감시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빗썸은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최희경 준법감시인, 장두식 시장감시실장, 박중구 투자자보호실장, 서승원 법무실장, 외부 전문가 김용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 등 6인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거래 및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며, 위반 사례에 대한 제재 조치를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빗썸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금융권 수준의 시장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감시위원회는 투자자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빗썸은 시장감시위원회 신설 외에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내부통제위원회와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의 정기 회의를 열고 내부 통제 및 자금세탁 위험 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또한, 거래지원 및 가상자산 사기 관련 신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임직원에 대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2024-07-16 10:18:4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