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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4일 증시 1시간 늦춘 오전 10시 개장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가운데 당일 증권시장은 한 시간 늦춰진 10시에 개장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정규 시장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에 개장해 16시30분에 종료한다.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은 오전 9시에 시작해 10시에 종료된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16시40분에 시작해 18시에 종료된다. 파생상품시장의 정규시장에서 주식 및 금리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 시간을 1시간 순연한다. 통화상품 및 금선물은 개장시간 1시간만 연기된다. 돈육선물의 경우 거래시간이 변경되지 않는다. 야간시장의 경우 1시간 미뤄진 19시에 개장해 다음 달 5시에 종료된다. 금시장의 경우 1시간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15시30분에 종료된다. KSM(KRX Startup Market)의 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동일하게 10시부터 16시30분까지 진행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변경시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외환시장의 개장시각은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로 폐장 시각은 다음 날 오전 2시로 동일하다.
2024-11-13 16:26:07
내달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기준 종가는 그대로
[이코노믹데일리]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이로 인해 미국 등 해외 주식투자 시 ‘임시 환율’을 적용받아 환위험에 노출되던 투자자들은 외환시장 개장 시간 내 시장 환율로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지난 14일 총회에서 원·달러 거래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환전 편의를 높이고 거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함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원·달러 거래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오전 9시~새벽 2시로 길어진다.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거래시간 연장에 따라 오전 9시~새벽 2시에 매시 정각과 오후 3시30분의 시점 환율과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와 종가, 장중 고가와 저가 환율도 연장된 거래시간을 기준으로 제공하되 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기존과 동일한 기준을 유지한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개장 직후와 장 마감 전 각 15분 동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적용을 중단하는 내용의 전자거래 규약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개장시간 연장으로 한국 주식·채권 거래를 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까지 국내 금융회사나 외국 금융기관을 통해 미 달러화를 원화로 실시간 환전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영국 런던 금융시장의 거래시간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시간대다. 국내 투자자들이 야간 시간대 미국 주식·채권을 살 때도 임시환율이 아닌 실시간 시장 환율에 따라 환전할 수 있다. 야간에 발표되는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반영된 실시간 환율로 즉시 환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외국환은행·증권사 등 상당수 국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연장 시간대 외환거래를 위해 이미 야간 근무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일부 금융회사들은 해외에 지점·사무소를 새로 설립하거나 외환거래 전담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이 우리 외환시장에서 연장 시간대에도 문제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유동성 유지 등 여건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국내 은행들이 연장 시간대 매도·매수 가격을 활발히 제시하는 등 시장 조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유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은행들이 야간시간대 환율 변동 위험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환헤지 수단으로 활용되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전자 거래 허용 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 외환당국 측은 “거래시간 확대가 지나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야간시간대에도 환율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실시하는 등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16: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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