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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AI 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 개발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 프로젝트 계약 문서를 AI를 활용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답 AI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이 집약된 기존 지식관리 시스템을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한 것이다. 특히 건설산업에 최적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AI Agent 형태로 구현해 복잡한 계약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방대한 문서를 신속하게 분석해 핵심 정보를 정확히 추출하고, 여러 문서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눈에 비교·정리하며 명확한 출처까지 제공한다. 임직원들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계약서 내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찾아주고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해 문서 내 이미지와 테이블도 분석할 수 있다. 바로답 AI는 시스템 설계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대우건설 내부 역량으로 완성했다. 유관부서 실무진이 개발 전반에 참여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대우건설은 바로답 AI를 통해 프로젝트의 기성 조건 정리, 공기연장 클레임 절차 작성, 프로젝트 간 불가항력 조항 비교 등 복잡한 계약 분석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플랜트연구팀은 "바로답 AI 개발의 전 과정에 다양한 부서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실무진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 위주의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11-01 09:33:00
LG CNS,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 받아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지난 9월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전문기업 인증은 각 기술 분야의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 임직원의 기술 역량 등을 검증해 부여하는 자격이다. 이 인증을 받게 되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CSP) 대표 기업 중 하나인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하는 데 유리하다. LG CNS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파인튜닝, 검색증강생성(RAG) 등 전문화된 기술을 결합해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인튜닝은 기존에 학습된 AI 모델을 새로운 목적에 맞게 변형하고 파라미터(변수) 값을 조정해 새롭게 학습시키는 기술을 의미한다. 검색증강생성 기술의 경우 거대언어모델(LLM)에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검색엔진을 붙여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실제 LG CNS는 바이오기업 A사의 유전자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이 같은 기술을 활용했다. 구글의 의료분야 특화 생성형 AI인 ‘메드LM(MedLM)’을 기반으로 A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파인튜닝해 A사는 유전자 분석 플랫폼을 산모와 신생아의 유전물질(DNA) 분석 연구에 활용 중이다. LG CNS는 생성형 AI 분야 전문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앞서 획득한 클라우드 전환과 인프라,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4개 영역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다섯 번째 인증을 받게 됐다. 김태훈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전무는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0:55:10
유진투증-모트에이아이, 증권업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코노믹데일리] 유진투자증권이 '모트에이아이(옛 두물머리)'와 증권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증권업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앞으로 증권업 분야에서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사업 파트너로서 협업 체계를 지속하고, 이를 계기로 AI를 활용한 공동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모트에이아이는 금융사를 중심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실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한 AI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AI 솔루션은 리포트 분석 AI 챗봇, 개인화 AI 리포트, AI 어닝콜 등 서비스가 포함됐다. 천영록 모트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증권업 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유진투자증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술로 증권사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증권 업무의 선진화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증권 업무에 AI 도입을 앞당겨 업무의 자동화와 효율성, 그리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진투자증권은 모트에이아이와 함께 지난 12월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진AI애널리스트를 도입했다. 모트에이아이가 개발한 유진AI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120개국 상장 종목의 계량 데이터 분석 정보를 ChatGPT-4와 연계된 대화 형태로 제공하는 프라이빗뱅커(PB)용 맞춤형 솔루션이다.
2024-08-13 09: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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