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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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 문제 해결 만족도 높아
[이코노믹데일리] 여성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상 애로사항들을 전문위원과 선배 여성 CEO 멘토링단이 무료 상담을 통해 돕는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가 여성기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3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작년 여성기업 2001개사를 대상으로 2784건의 컨설팅을 지원해 만족도 점수 98.6점이라는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마다 많은 여성기업이 문을 두드리고 있는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의 상담 희망분야는 경영, 마케팅, 수출, 자금, 인사 순으로 많았으며, 지역별 상담 건수는 수도권, 부산, 대전 순으로 많았다. 경기 의왕에 소재하고 있는 유아용품 기업 ㈜모구(이슬아 대표)는 저가의 중국산 공세와 코로나 이후 경기 악화로 인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년부터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의 수출 컨설팅을 꾸준히 받으면서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얻어 현재 일본, 대만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는 창업·경영전략, 마케팅, 수출·무역, 자금·회계,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 창업 여성 또는 벤처, 중소 여성기업 등 여성기업이라면 누구나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정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여성기업들이 ‘여성기업 경영애로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를 돌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31 1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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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B2B·서비스 사업 확대…신사업 조기 육성"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 사장은 개회선언을 통해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기업간거래(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확장현실(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사장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두루 참석했다. 특히 사업본부장들은 조 사장이 제시한 중·장기 전략 방향에 맞춰 자신이 맡은 사업본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 과제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사 경영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도 조 사장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최고경영진이 함께 답하며 소통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목표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 속에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글로벌 상위 10% 기업에 선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3개년(2024사업연도~2026사업연도)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주주환원정책의 주요 내용은 △배당기준일 변경 △배당주기 변경 △기본(최소)배당액 설정 △배당성향 상향 조정 등이다. 조 사장은 "주주환원정책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가속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주주가치를 지속 높일 수 있도록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4-03-26 13:31:33